고대표의 돈 버는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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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05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8809984880002
Categories 가정 살림 > 집/살림
Description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섬유 제조업을 하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레 사업을 배우며 자랐고, 대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갑자기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하여 한국으로 귀국해 사업을 물려받게 되었다. 대표로서 가업을 10년 간 유지 및 운영하면 상속세를 면제받는 조건의 ‘가업 상속 제도’를 통해 섬유 제조 공장을 물려받아 경영을 시작하였고 한때 100억 매출을 달성할 만큼 탄탄했다. 그러던 회사는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길이 일제히 막혀버리면서 저자는 모든 걸 잃게 되었다.

2020년 당시 7년 전 면제받은 상속세를 일시납으로 국가에 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상속세를 내기 위해 모든 걸 팔고 큰 빚까지 진 상황에서 그래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힘든 삶을 살아가던 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법인파산이 되면서 회사의 연대보증인이었던 저자는 개인파산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때 통장에 남은 돈은 20만 원 남짓. 실업자가 되었고 파산자 신분으로 무기력감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지만, 그냥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대체로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며 미래의 불명확함에 대처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산 선고 이후 생계비 지출에 대한 정확한 숫자를 알아야만 이 난관을 해결해 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그렇게 가계부를 한 장 한 장 써 내려가기 시작했고 가계부에 적히는 숫자들이 명확할수록 불안감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그렇게 매일 가계부에 숫자를 적어 내려가며 몇 달이 흐른 지금은 어느 정도 삶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금처럼 경기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누구에게나 이런 금전적인 위기는 올 수 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라고 했듯이 어려움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이 가계부 쓰기가 생활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소비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금전적인 위기 상황에 많은 도움을 준다. 파산의 어려움에서 매일 정리한 가계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처럼 저자의 절약 관리 노하우와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치 있게 쓰는 방법을 이 가계부 다이어리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Author
고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