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磨崖佛)은 자연의 거대한 바위 면, 절벽, 암벽, 동굴 벽 등에 새겨진 부처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지도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깊은 산골에 나투신 부처님들은 누가 어떻게 그곳에 새겨 놓은 것일까요? 1m 남짓 크기로 앉아 계신 부처님, 20m 가까운 큰 키로 서 계신 부처님까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돌을 깎고 다듬었을까요? 2023년 달력 [마애불, 마음에 새긴 부처님]은 그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마애불을 담았습니다. 국보와 보물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부처님. 계절 따라 풍광과 어우러지고 낮은 그림자 하나까지 빛이 고운 마애불을 만나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