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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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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1/23
Pages/Weight/Size 127*196*15mm
ISBN 9791190473071
Description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 2020년 개정판.

전세계 101개 국가에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린 우리 시대 최고의 소설, 알베르 카뮈에게 노벨문학상(1957년)을 안긴 소설 『이방인』. 지극히 민감하고 간결한 문체에 담긴 카뮈의 의도는 우리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돼 왔던 것인가? 독자들은 과연 카뮈의 『이방인』을 제대로 읽은 것인가? 왜, 우리에겐 어려웠던 것일까? 그것은 번역 때문이었다!

6년 전 출간된 이정서의 『이방인』이 큰 관심과 주목을 끈 것은 “실제로” 직역을 통해 기존의 『이방인』과는 다른 『이방인』, 일반 독자들이 미처 이해할 수 없었던 『이방인』의 또 다른 면모들을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주인공 뫼르소가 작열하는 햇살 때문에 다분히 충동적이고 우연하게 아랍인 사내를 권총으로 살해한 것이라고 믿고 있던 기존의 독자들에게 이 부분의 기존 번역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이정서의 『이방인』은 꼼꼼하게 짚어주었던 것이다. 이로써 독자들은 주인공 뫼르소를 비롯해 『이방인』에 등장하는 다수의 인물이 사실은 카뮈가 창조한 인물이 아니라 번역자들에 의해 추가로 가공된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인물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소설 전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분위기와 주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고, 결국 카뮈가 천착해서 보여주고자 했던 ‘부조리’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이정서의 『이방인』 새 번역은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었다.
Contents
개정판을 내며

이방인

『이방인』 미국판 서문 비교를 통한 번역의 차이
알베르 카뮈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