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선고를 받은 로사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한도령. 검은 후드에 방독면을 착용한 채 법원으로 향한 한도령은 특수 경찰들과 맞닥뜨리지만,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로사를 구하는 데 성공한다. 이 사건 이후, 그는 블랙후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특수 경찰들은 블랙독과 함께 블랙후드를 수배하기 시작한다. 한편, 변계옥의 속셈을 알게 된 로사는 과거 자신의 할머니처럼 특수능력연구소를 없애 버리기로 결심하고 이를 도령에게 말한다. 일과 사랑 중에서 사랑을 택했지만 정의로운 특수 경찰인 도령은 로사를 위해 정말 빌런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