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 시우앙, 탄탄 세 사람은 황제의 밀명을 받아 즈이운 제독에게 밀서를 전달하기 위해 수군에 잠입해 움직임을 살핀다. 하지만 즈이운 제독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현장을 통솔하는 것은 카이온 부관이었다. 급격히 인원을 늘린 탓에 수상한 신병들이 모인 수군 본거지, 군선도. 그런 와중에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고 빼앗아온 해적의 배를 이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출동에 친미는 의심을 더해간다! 출동에서 돌아와 탄탄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을 깨달은 두 사람. 탄탄은 카이온의 부하, 게이비에게 붙잡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