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삼국지는 대상 연령층이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장르로 출간되어 왔다. 이 책 '삼국지'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다 볼 수 있는 완역본에 중점을 두어, 축약본이나 만화가 아닌 쉬운 우리말로 풀어냈다. 역자 박상률은 중국의 강소고적출판사에서 1999년에 낸 '수상삼국연의'를 바탕으로 여러 영역본과 일본 참고 서적을 두루 살펴 번역했고, 그림을 맡은 백남원은 중국 역사책을 꼼꼼히 고증하여 벽화를 보는듯한 '삼국지' 무대를 살려냈다.
한글로 풀어내도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각 장에 보조 설명을 곁들이고, 연대표, 무기 그림, 전투도, 지도 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총 350여 컷의 정보들이 알차다. 총 10권으로 출간되었다.
8권에서 관우의 복수를 위해 오를 치러 간 유비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백제성에서 죽는다. 제갈량은 남만을 무찌르고, 유비의 뒤를 이은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리며 위를 치러 북벌에 나선다. 제갈량은 강유를 얻지만 마속을 울며 벤다.
Contents
85. 백제성에서 죽는 유비
86. 다시 한뜻으로 뭉친 촉과 오
87. 남만을 치러 나서 제갈량
88. 제갈량에게 덤비는 맹획
89. 독풀이 솟는 샘
90. 일곱 번 사로잡아 일곱 번 놓아주다
91. 출사표를 올리는 제갈량
92. 일흔 나이에도 씩씩한 조운
93. 강유가 제갈량에게 항복하다
94. 다시 벼슬자리에 나간 사마의
95. 석 자 거문고로 사마의의 대군을 물리친 제갈량
96. 제갈량이 울며 마속을 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