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수많은 사람이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낮에는 한국 주식, 밤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느라 쉴 틈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여럿이다. 이런 투자자들이 참고할 만한 사이트와 동영상은 차고 넘칠 지경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하는 것보다 글이나 영상을 보며 공부하다 보면 주식시장의 원리,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의견에 기대어 섣불리 투자를 시작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기업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이 건강한 투자의 지름길이다.
이처럼 투자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기업에 대한 이해’다.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신도 모른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미국 시장 시황과 관련한 수많은 정보가 하루 지나고 나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할 기회는 그간 수없이 많았다. 성장주가 오르면 성장주 중심의 시장이라고 주장하다가, 다음날 가치주가 오르면 가치주로 투자자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하는 시황은 소모적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주식 투자는 성장할 기업을 빠르게 캐치하고 판단하여 주주가 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해외 기업의 경우 한국 기업들처럼 내용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애플, 테슬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제너럴모터스(GM) 등 유명한 기업은 많은 투자자가 학습을 거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에 상장된 수많은 기업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주식 투자는 곧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업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이다. ‘8대 증권사 추천 해외 명품 주식 50선’은 종목, 즉 기업의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탄생’, ‘성장’, ‘미래 전망’
한데 묶은 투자 필독서
한국경제신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주식 애널리스트가 활동하는 8개 증권사로부터 유망 종목을 추천받아 이를 50개 종목으로 추렸다.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및 국제부 기자들과 미국 현지 특파원들은 이들 기업의 탄생, 성장, 미래 전망을 취재해 스토리로 엮어냈다.
책의 전반부에는 왜 해외 주식에 관심을 둬야 하는지, 전문가들은 종목을 선정할 때 어떤 방법을 활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50개의 종목은 ‘앞으로 더 빛날 대형주’, ‘다시 눈여겨봐야 할 추억의 종목’, ‘차세대를 이끌어갈 혁신 주도주’, ‘새로운 별이 될 루키주’까지 4개로 분류해 주가 그래프와 투자 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포함시켰다. 후반부에는 초보 서학개미들에게 도움을 주는 Q&A와 참고하면 좋은 웹사이트, 8대 증권사가 전하는 투자 조언 등의 내용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Contents
04 Prologue
해외주식 투자, 어떻게 하고 있나요?
Opening
08 INFORMATION
해외주식 투자 동향 한눈에 보기
010 REPORT
서학개미 新 인류 보고서
Section 01 REASON
014 글로벌 자산이동 시작됐다
016 국내 27% VS 해외 450%
018 아메리카 드림 꿈꾸는 2030
020 서학개미 10년 변천사
022 망망대해에서 해외종목 고르는법
Section 02 STOCK
- 앞으로 더 빛날 '대형주'
026 어도비
028 알파벳
032 아마존
036 애플
040 ASML
042 자오상은행
044 FACEBOOK
048 마이크로소프트
052 넷플릭스
054 엔비디아
058 테슬라
- 다시 눈여겨봐야 할 '추억의 종목'
062 캐터필라
064 코스트코
066 디즈니
068 후지필름
070 간평리튬
072 GM
074 에르메스
078 IBM
082 JP모건체이스
084 기반그룹
086 린데
088 나이키
092 뉴코
094 화이자
098 월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