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우리 몸의 CEO '뇌'를 관리하면 100살까지 아름답게 살 수 있다.
뇌는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뇌의 명령에 의해 행해지고, 뇌의 영향권 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우리 몸의 CEO다. 회사의 CEO가 잘못하면 회사 전체가 무너지듯 우리 뇌가 망가지면 우리 삶 역시 무너질 수 있다. 그렇다면 뇌질환 중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치매’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약 9퍼센트(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꼴)가 치매 환자이며, 곧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사람까지 포함하면 65세 이상 노인 중 20퍼센트가 치매 환자라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특히, 치매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병이 아니라, 이미 20~30대부터 치매를 일으키는 뇌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은 치매가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한다. 《뇌미인》은 20여 년간 수많은 치매 환자를 치료하며 연구해온 신경과 최고 명의 나덕렬 박사(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과장)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치매 예방 솔루션’을 담은 책이다. 치매 예방법뿐만 아니라, 이미 치매에 걸렸더라도 덜 나빠지게 하는 방법, 그리고 중증 치매에도 불구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웃음을 잃지 않아 보호자를 힘들게 하지 않는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나덕렬 박사가 제시하는 치매 예방 솔루션은 뇌가 아름다운 ‘뇌미인’이 되는 것이다. 뇌미인은 얼굴 관리하듯 뇌를 관리해 뇌혈관에 기름때와 노폐물이 쌓이지 않은 깨끗한 뇌를 가진 사람,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 뇌 근육을 단련해 뇌가 튼튼한 사람을 말한다. 뇌미인이 되면 치매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졸중 등의 뇌질환 역시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뇌미인》에서 소개하는 인지 건강 수칙에 따라 뇌 관리를 한다면 누구나 치매 없는 튼튼한 뇌를 가진 뇌미인이 될 수 있고, 100살까지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누구나 최소한 30일은 기억을 잃는다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해결책은 뇌미인이다
제Ⅰ부. 뇌미인이 진짜 미인이다
1.1 얼굴 미인보다 뇌미인이 되라
1.2 뇌 관리 안 하면 뇌가 추해진다
1.3 뇌의 근력을 키워라
1.4 뇌미인은 어떤 사람일까
1.5 뇌미인의 적, 치매는 생활 습관병이다
1.6 치매를 일으키는 뇌 변화는 젊어서부터 시작된다
1.7 당신은 오늘을 뇌미인으로 살았나?
1.8 뇌미인이 되려면 앞쪽뇌(전두엽)를 키워라
1.9 앞쪽뇌를 키우는 10가지 습관
제Ⅱ부. 뇌미인의 적, 치매란 무엇인가
2.1 깜빡깜빡, 나는 치매일까?
2.2 치매, 당신은 얼마나 아는가?
2.3 큰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관치매
2.4 작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관치매
2.5 혈관치매, 왜 하루 빨리 발견해야 하는가?
2.6 혈관치매, 어떤 증상일 때 의심해야 하나?
2.7 가장 흔한 퇴행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2.8 알츠하이머병의 주범, 아밀로이드 침착
2.9 알츠하이머병의 단계별 증상·진단·치료
2.10 행동과 성격 변화로 시작하는 퇴행성 치매: 전두측두치매
2.11 고쳐지는 치매가 있다
제Ⅲ부. 뇌미인이 지켜야 할 인지 건강 수칙
3.1 나의 뇌를 웃게 하는 ‘진인사대천명’
3.2 진땀나게 운동하라
3.3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어라
3.4 사회 활동으로 뇌를 자극해라
3.5 대뇌 활동의 끈을 놓지 마라
3.6 천박하게 술 마시지 마라
3.7 명을 연장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라
3.8 삼고(三高) 조절하기
제Ⅳ부. 예쁜 치매 미운 치매
4.1 예쁜 치매를 아는가
4.2 너와 나를 울리는 ‘미운 치매"
4.3 예쁜 치매, 얼마나 흔할까
4.4 예쁜 치매 만들기 솔루션 1: 긍정신경망 두껍게 하기
4.5 예쁜 치매 만들기 솔루션 2: 부정신경망 없애기
4.6 예쁜 치매 만들기 솔루션 3: 예쁜 부부가 예쁜 치매를 만든다
4.7 예쁜 치매 만들기 솔루션 4: 집이 화목하면 치매도 웃어준다
4.8 예쁜 치매 만들기 솔루션 5: 약물치료도 중요하다
4.9 우리 장모님의 치매일지
4.10 내가 만약 치매에 걸린다면
4.11 정기검진으로 치매 예방하자
맺는말 뇌 미인이 진짜 미남 미녀다!
부록: 증례를 통한 치매의 이해
1. 수두증치매
2. 경막하 출혈에 의한 치매
. 간경화증에 의한 치매
4. 베르니케뇌증
5. 신경매독에 의한 치매
6. 뇌전증에 의한 치매 증상
7. 뇌종양에 의한 치매
8. 섬망
9. 약물에 의한 치매 증상
10. 일과성 전체 기억상실증
11. 의미치매
12. 진행성 비유창성 실어증
13. 파킨슨치매
14. 루이체치매
경기고,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신경과 전문의, 치매·인지신경학을 전공했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 신경과 전임의 및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신경과 전임의를 수료했으며, 대한치매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의과대학에 재학할 당시 뇌에 관한 강의를 듣던 중 신경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저자는, 신경과 전공의 시절 '알아듣지 못하는 환자', '말을 못 하는 환자', '시계를 반쪽만 그리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인지신경학과 치매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지금까지 외국 학술지에 인지신경학과 치매에 관한 8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여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열정은 연구뿐 아니라 환자 진료에서도 돋보여 2003년 「동아일보」에서 '베스트 닥터'로, 2004년에는 「조선일보」에서 '한국의 최고 의사'로 선정되었다. 또한 EBS 명의 시리즈 치매편(아름다운 동행)에서는 그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3주간의 밀착 취재로 카메라에 담아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