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도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학자, 동물과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사육동물을 위한 인도적 축사 시설을 설계하는 공학자, 동물 권익의 대변자, 자폐아의 통역자가 된 템플 그랜든의 공식 전기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0년 에미상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자폐증은 심하게 고립되고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뇌질환이다. 템플 그랜든에게도 자폐장애가 있다. 그러나 템플은 자폐가 가져다 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의 절반을 바꾸었다. 템플은 언어가 아니라 그림으로 사고한다. 그것은 소나 말, 돼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고도의 가상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동물 사육장의 처참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가축의 인도적인 대우를 옹호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라고 평하며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템플의 이름을 올렸다. 템플 그랜든은 자폐를 겪는 사람들과 사육되는 동물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다. 그가 등장한 덕분에 그들과 우리 사이에 문이 열렸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Contents
템플 그랜든의 머리말
1장 감감기관에 불이 붙다
2장 동물 옹호자
3장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 자폐장애에 관한 몇 가지 사실
4장 다르지만 행복해
5장 놀림받는 시련
- 다르게 생각하기: 남다른 뇌에 대한 견해의 변화
6장 햄프셔의 별종 학교
7장 “동물들이 날 구했어요!”
8장 작업 중인 과학자
- 문이 열릴 때
9장 “여자 출입 금지”
10장 인도주의 설계
- 천재들의 비정상적인 면모
11장 지옥에 가서 후원하다
- 숫자로 본 공장식 축산업
12장 해결책의 나머지 절반
13장 오늘의 템플
- 자폐 범주성 장애아를 위한 템플의 조언
부록 참고자료 / 감사의 글 / 찾아보기
Author
사이 몽고메리,공경희
오지 정글에서 몇 달씩 체류하면서 야생 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자로 자연 칼럼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평론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산간 오지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열혈 학자로, 콩고에서는 성난 은빛등 고릴라에게 쫓겼고, 코스타리카에서는 흡혈 박쥐에게 물렸으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오랑우탄에게 옷을 빼앗겼고, 인도에서는 호랑이 밥이 될 뻔했다. 아마존 강의 분홍돌고래를 연구하기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수차례 오가기도 했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여성 동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와의 인터뷰를 담은 『유인원과의 산책』『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호랑이의 매력Spell of the Tiger』『황금 달 곰을 찾아서Search for the Golden Moon Bear』『야생의 계절Seasons of the Wild』 등이 있다.
오지 정글에서 몇 달씩 체류하면서 야생 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자로 자연 칼럼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평론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산간 오지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열혈 학자로, 콩고에서는 성난 은빛등 고릴라에게 쫓겼고, 코스타리카에서는 흡혈 박쥐에게 물렸으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오랑우탄에게 옷을 빼앗겼고, 인도에서는 호랑이 밥이 될 뻔했다. 아마존 강의 분홍돌고래를 연구하기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수차례 오가기도 했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여성 동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와의 인터뷰를 담은 『유인원과의 산책』『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호랑이의 매력Spell of the Tiger』『황금 달 곰을 찾아서Search for the Golden Moon Bear』『야생의 계절Seasons of the Wild』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