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극복을 위한 투쟁
최초의 통일운동사
『호산 전창일과 통일운동 77년사』 1부 분단과 전쟁
호산 전창일의 일생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통일운동을 기록하여 분단 77년 만에 출간된 최초의 통일운동사이다. 제1부 ‘분단과 전쟁’(1945년~1959년)에서는 전창일 통일운동의 근원을 밝혔다. 일제강점기 북청 물장수의 아들로 태어나 북에서 광복을 맞았으나 단선 단정 반대운동에 참여하고 한국전쟁 중 인민군, 국군, 미군을 거치게 되며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시작하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광복 후 남과 북이 이념 차이로 겪는 갈등,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고 가족과 ‘전철구’라는 본명을 잃게 된 전창일의 나라와 자신을 찾기 위한 외침이 통일운동인 것이다. 책에는 교육환경의 변화, 신의주 학생 반공 의거, 여운형 암살, 단선 단정 반대운동 등 광복 후 북의 모습을 자세히 그려냈다. 백수(99세)에 가까운 전창일의 구술대담과 회고록, 남북 해외 동포들이 연대한 범민련 관련 자료, 투옥 중 받은 편지, 감옥에 수감된 동지들이 보낸 편지 등 접할 수 없는 통일운동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의 글
발문
들어가는 말
제1장 내 고향 북청에 내 핏줄들이 살고 있다
01 분단으로 인해 뿌리가 바뀌다
02 혈육들의 소식을 듣기까지
03 40여 년 만에 핏줄이 쓴 편지를 보다
04 전창일, 또 감옥으로 가다
05 다시 흐른 세월 30년, 결국 보지 못한 혈육의 얼굴
제2장 일제 통치하에서 살아가기
01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다
02 북청의 지리와 문화
03 김춘배와 김일성 신화
04 ‘덤베북청’과 ‘북청물장수’ 그리고 북청의 인물들
05 일제 강점기 말기, 가족 이야기
제3장 북에서 체험한 해방
01 해방과 8월의 폭풍(원폭투하, 소련참전에서 종전까지)
02 점령군과 해방군
03 달라진 교육환경
04 반공학생의거와 소련군의 흥남 NZ공장 기계반출의 진실
05 소련 군인과의 인연 그리고 어머니와의 이별
제4장 단선·단정 반대운동
01 여운형의 죽음과 좌우합작운동의 몰락
02 한국대학 입학 그리고 단선·단정 반대투쟁
03 잊을 수 없는 인연, 동지와 친구들
04 남북연석회의와 5·10 단독 선거
05 제2차 남북조선제정당사회단체지도자 협의회(평양)와 남북조선 총선거(해주)
06 첫 번째 구속(1949년 4월) 그리고 옥중에서 만난 사람들
제5장 6·25 전쟁, 군대를 네 번 간 사연
01 1949년, 전쟁터로 변한 38선
02 운명의 기로 서울
03 인민군 생활(첫 번째 군대 이야기)
04 제주 육군 제1훈련소에서 겪은 고초(첫 번째 강제징집)
05 지게부대 이야기(두 번째 강제징집)
06 노무봉사단 이야기(세 번째 강제징집)
07 일본인 수사관과 한국전쟁
제6장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기
01 미군 부대(1169공병여단)에 취직하다
02 휴전회담과 원자폭탄
03 아내 임인영과의 인연
04 양말수입 장사와 미곡상회 투자
05 취직(OEC)과 결혼, 그리고 투자실패 경험담
표 목차
표1: 전창일의 호적과 남북 이산가족 신청서의 내역 비교표
표2: 북청 지역의 독립유공자 명단
표3: 북청 지역의 사회주의자 명단
표4: 미·소 군 조선 진주 관련 내역
표5: 신의주 사건 희생자 비교 내역
표6: 국회 프락치 사건 피고인 구형과 선고
표7: 1949년 38선 충돌과 인민유격대와 교전 현황
표8: 한국전쟁 인명피해
표9: 한국전쟁 사상자 비율 비교표
표10: 한국전쟁 참전 일본인 현황
자세히 보기 목차
1. 전창일이 형제들에게 보내는 편지(1992.2.10.)
2. 내 고향 이북(북청)에 띄우는 편지(1992.5.1.; 「말」지 1992년)
3. 동생 전철문이 전창일에게 보낸 편지(1992.9.11. 추석날)
4. 사촌 형 전철우가 전창일에게 보낸 편지(1992.9.12.)
5. 전창일이 사촌 형 전철우에게 보낸 편지(1992.12.)
6. 전창일이 동생 철문, 철명에게 보내는 편지(1992.12.)
7. 전창일이 이종 동생 조열하 장로에게 보내는·편지(1992.12.14.)
8. 전창일이 전철우 전철문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1995.3.22.)
9. 사촌 형 전철우가 전철구에게 보낸 편지(1995.11.5.)
10. 큰 누님 전수암(전초선)이 동생 철구에게 보내는 편지(1995.11.5.)
11. 동생 전철문이 전철구에게 보내는 편지(1995.11.5.)
12. 동생 전철문이 전철구에게 보내는 편지(2008.5.29.)
13. 전창일이 조카들에게 보내는 편지(2019.1.18.)
14. 대동아 전쟁 종결의 조서(大東???終結ノ詔書)(1945.8.15.)
15. 신의주 반공학생의거(한국민족문화대백과) 및 해방일보 사설, 신의주 학생 사건에 대하여(1945.12.19.)
16. 좌우합작 7원칙
17. 위대한 겨레의 지도자, 인민의 벗, 몽양 여운형 선생 48주기 추도사
18. 김구·김규식이 김두봉에게 보낸 편지(1948.2.16.)
19. 김일성·김두봉이 김구·김규식에게 보낸 답신(1948.3.15.)
20. 연석회의 공동성명서(1948.4.30.)
21. 최초의 국가보안법(1948.12.1.)
22. 한국군의 공격행위를 지지할 수 없다는 무초 대사의 지적에 대한, 한국군이 38선을 넘어가 공격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해명(1949.5.10.)
23. 송악산지구 육탄 10 용사의 진상, 김익열의 증언(1964.5.4.)
24. 백선엽(192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