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고 함축적이며 담백한 시어로 된 『법구경』은 가장 오래된 불교경전 중 하나이면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이 읽히는 경전이다. 수행자가 지키고 새겨야 할, 수행의 지침이 되는 가르침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삶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지혜와 윤리규범을 담고 있어서, 불교경전이면서 잠언집(격언집)의 역할을 한다.
법구는 고대 북인도 건타라국 출신의 학승으로, 불교를 보호하던 카니슈카 왕 아래서 불교 법전의 편수에 종사했다고 전해지지만 “법구경”의 엮은이라는 사실 이외에 문헌적 기록들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생존 연대는『아비달마품류족론』을 지은 바수밀의 외삼촌이라는 점에서 대략 기원 전후로 추측된다.
법구는 고대 북인도 건타라국 출신의 학승으로, 불교를 보호하던 카니슈카 왕 아래서 불교 법전의 편수에 종사했다고 전해지지만 “법구경”의 엮은이라는 사실 이외에 문헌적 기록들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생존 연대는『아비달마품류족론』을 지은 바수밀의 외삼촌이라는 점에서 대략 기원 전후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