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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의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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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196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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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7/09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88991963207
Description
한때는 그리도 단란한 가정이었는데, 이혼이라는 말이 나온 뒤부터 스테파니의 집안 공기는 늘 냉랭하다. 스테파니는 부모가 다투는 소리를 더는 듣고 싶지 않았다. 부모의 성난 고함소리에 떠밀려 집을 나온 스테파니는 무작정 기차역으로 향했다. 아델은 종종 엄마가 직장에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엄마가 일하는 동안만이라도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엄마는 사사건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다. 물론 딸의 행복을 바라서 그러겠지만, 아델은 점점 더 숨이 막힌다. 그래서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난 스테파니와 아델, 둘은 함께 하룻밤 노숙을 한 뒤 기차표도 없이 몰래 기차에 오른다. 복잡한 기차간을 옮겨 다니며 검표원을 피해다니다가 결국 붙잡히지만, 생각지도 못한 한 중년 여인의 도움으로 기차표를 얻어 무사히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나 둘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속속 일어난다.

십 대가 되면서 삶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책가방이 아니라 여행용 가방을 챙겨 가출을 꿈꿀까? 왜 부모의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끼거나 숨 막히게 답답하다고 느낄까? 가정의 불화와 부모의 지나친 간섭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한 두 소녀가 새로운 만남을 통해 방황의 터널을 지나는 모습이 긴박하고도 따뜻하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