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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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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25
Pages/Weight/Size 120*188*35mm
ISBN 9788959406937
Description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적 삶을 살다간 고결한 혁명가

독립운동사에서 단재 선생만큼 남북한 공히 존경받는 인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해방 후 극심한 이념대결의 장에서 독립투사들의 이념에 따라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선생만은 자신이 남긴 업적만큼이나 위대한 혁명가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남북한이 전쟁을 치룰 만큼 한쪽의 역사를 잃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린 아직도 선생의 국적조차도 회복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책은 단재 선생의 생애를 연구하고 선생의 발자취를 끊임없이 찾아 새로운 자료를 발굴했던 저자의 역작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실제 저자가 몇 차례 뤼순 감옥을 방문해 입수하게 된 선생의 감옥 입소 때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잡지 [천고]의 2권을 연변에서 입수해 국내 언론에 소개했던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단재 선생의 삶은 그야말로 자신이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 일컬었던 역사의 정의만큼이나 치열하게, 또는 고뇌하며, 고결하게, 한 점 흐트러짐 없는 혁명가의 삶을 살았다. 또 그 삶의 무게만큼이나 선생이 남긴 업적 또한 오늘날의 참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지금 왜 단재 신채호인가
한 점 흐트러짐이 없는 57년 생애/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항일언론 주도/ 어조사 하나 고치는 것도 거부한 결기/ 시대를 초월한 국민의 사표

제2장 망국 전야에 망명길 떠나
압록강을 건너간 청년 망명객/ 신민회 간부들과 망명 결의/ 정주 오산학교에서 묵언의 강연/ 광복회 「통고문」과 「고시문」

제3장 산골 벽지에서 태어나 성균관 박사로
출생과 영락한 가문/ 할아버지에게 교육 받아, 산동 천재로 알려져/ 불우한 청소년기와 실패한 초혼/ 성균관에 들어가 신·구 학문 폭 넓혀

제4장 『황성신문』의 논객으로 등장
을씨년스러운 을사년의 풍경/ 청년 계몽 언론인·사상가로 등장/ 『황성신문』 시절의 삽화

제5장 애국계몽운동과 구국언론의 선봉장
민족언론의 정신사적 원류 『대한매일신보』/ 『대한매일신보』에 쓴 명논설/ 국채보상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 역사 전기물 저술, 애국심 고취/ 『독사신론』 등 사론 집필/ 『대한매일신보』 변질되자 미련 없이 떠나/ 천성이 타고난 언론인/ 국맥으로서의 낭가사상

제6장 서간도에서 고대사 연구와 고구려 유적 답사
윤세복 형제 초청으로 서간도에/ 고대사 인식과 민족사관 형성의 현장/ 능묘와 비, 육측으로 기록하고/ 중국인 손에 훼손되는 유물·유적에 통탄

제7장 연구·저술과 독립운동 준비의 북경 시대
민족대서사 문학 『꿈하늘』 집필/ 국적과 망국노를 가두는 지옥/ 대종교운동에 깊이 참여/ 『중화보』 『북경일보』에 논설 집필/ 교계가 적으나 속기가 없어 좋은 분/ 조카 딸 혼사 문제로 고국 잠입/ 「무오독립선언서」 발표에 참여

제8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
3·1항쟁 들불 되어 임시정부 수립/ 이승만의 위임통치론에 격분/ 임시정부의 외교론 등 통박/ 무장투쟁론 전개하며 임정과 결별/ 『신대한』 주필로서 일제·임정과 언론투쟁/ 임시정부, 『신대한』 폐간 기도

제9장 망명잡지 『천고天鼓』
혼자서 한문체 항일잡지 발행/ 항일구국 의지 담긴 창간사

제10장 의열단과 손잡고 「조선혁명선언」 집필
신채호와 김원봉의 의기투합/ 김원봉과 의열단의 폭렬투쟁/ 격렬한 어조의 선언문 완성/ 「조선혁명선언」의 내용/ ‘불멸의 문헌’의 역사적 평가

제11장 영웅사관에서 민중사관으로
「다물단선언」 짓고 조선사 강의/ 고위 밀정 김달하 처단/ 친일분자 「소탕선언문」 발표/ 다물단의 시대적 역할/ 신간회 중앙위원으로 참여/ ‘아’와 ‘비아’의 투쟁/ 「낭객의 신년만필」 집필/ 식민지 현실 외면한 지식인 비판/ 지식인의 참모습, 행동하는 지식인/ 순결한 지식인의 순교주의

제12장 아나키즘 통해 일제 박멸투쟁 전개
민족해방이념으로 아나키즘 수용/ 크로포트킨과 고도쿠, 유사복의 영향받아/ 이족통치·특권 계급 없는 평등사회/ 아나키스트와 민족주의의 한계

제13장 외국위체사건으로 피체
무정부주의동방연맹 활동/ 무정부주의동방연맹 「선언문」/ 민중의 각성을 촉구하는 피로 쓴 글/ 잡지 발행 자금 마련 위해 거사

제14장 아픈 가슴 들키어 쥐고 운명의 정한 길로 갑니다
일본 연호 쓰는 신문 연재 거부/ 안중근과 단재가 순국한 뤼순감옥/ 조선의 역사 대가 단재 옥중회견기

제15장 살아서도 사람, 죽어서도 사람
쉰일곱 해의 장엄한 ‘운명교향곡’/ 감옥전용 화장장에서 한 줌 재로/ 천하의 대장부 단재 신채호

부록
가신 님 단재의 영전에/ 아버님 단재/ 단재 묘소를 찾아서/ 곡 단재 선생 묘/ 곡 단재/ 단재전/ 국수주의 항성인 단재 신채호 선생/ 단재 신채호/ 명호 단재를 곡함/ 단재와 우당/ 발문/ 단재를 애도하며/ 단재 신채호 선생 국적회복과 전집 출간 방안

유고 작품의 분류 및 창작연대
연보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매일신보〉(지금의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최근에 출간한 『나철 평전』,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 키워드 70으로 쓴 『역사의 절망을 넘어』 가 있으며 김남주의 시 120여 편을 고리로 쓴 『김남주 평전』,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3·1혁명과 임시정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