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중반 '어떠리'라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순복이, 순하고 복스럽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복숭아꽃이 많이 피어 복숭아 골이라고도 불리던 어떠리에서 벌어지는 그때 그 시절의 소박하고 정겨운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지금은 뭐든지 빠르고 편리한 시대지만, 모든 것이 느리고 많은 것이 부족하고 가난했던 그 시절. 친구들과 뛰어놀라치면 엄마는 '뛰지 마라~ 배 꺼진다' 외치기도 했지요.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온 동네의 논밭과 숲속이 간식거리요, 놀이터였으니 배고픈 줄도 모르고 뛰어놀았지요.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은 그때와 모양이 다르지 않은데 어쩌면 이렇게 많은 것들이 변했을까요. 우리 가끔은 그리운 그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지 않을래요?
Contents
36화 말괄량이 동자 씨
37화 동희의 저금통
38화 집 나가면 개고생
39화 포도 장수
40화 수박씨 내기
41화 놀이의 여왕
42화 떴다 떴다 보름달
43화 꾀병
44화 우리 집 누렁이
45화 드렁허리를 찾아라!
46화 은행을 지켜라
47화 돈은 땅에 묻어라
48화 풍뎅이 마당 쓸기
49화 먹을 게 없어서
50화 감자에 싹이 나서
51화 짬뽕
Author
캰듸,토들레
일상의 에피소드를 수집하여 메모해 두었다가 글로 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어느 명절에 딸에게 어릴 적 이야기들을 들려주다가 문득 “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려보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았지요. 그날을 계기로 그동안 모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만화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땅을 너무나 사랑해서 우리 땅에서만 꽃을 피우는 ‘토종민들레’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싶습니다.
일상의 에피소드를 수집하여 메모해 두었다가 글로 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어느 명절에 딸에게 어릴 적 이야기들을 들려주다가 문득 “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려보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았지요. 그날을 계기로 그동안 모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만화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땅을 너무나 사랑해서 우리 땅에서만 꽃을 피우는 ‘토종민들레’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