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어른보다 현실과 가상의 연결이 순수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 속에는 목소리, 함성, 시 등이 포함된 상상력으로 가득합니다.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문예창작영재과정에서는 매년 새로운 꿈나무 동화작가의 탄생이라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작은 손으로 펜을 흔들며 글로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어느새 자신이 작가가 된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합니다.
재잘재잘 영재 아이들의 생각은 무얼까?
어른들은 알고 있을까?
윌리엄 워즈워드는 〈 무지개〉라는 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생각을 보면 그 사회의 건강함과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와 학생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이라는 사실은 미래 국가 경쟁력에 크나큰 영향력을 줄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들이 많이 있지만, 어린이들이 자존감과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예창작 영재들이 작가로 꿈을 펼치고 자존감과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재잘재잘한 프로젝트로 창작동화 단편집을 출간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꿈나무 작가들이 유영대 지도교수와 박민호, 이진하, 이미숙, 최윤정 그리고 홍준서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1년 동안 상상과 글, 그리고 드로잉을 배움으로써 탄생시킨 가족을 위한 창작동화집 ‘상상동화 이야기7 - 재잘재잘’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