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이는 바라한의 후예, 조셉의 힘으로 신수를 통제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 한다. 블론디나는 신수와 인간 사이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에이몬을 지키려 한다. 라르트 또한 아델라이를 막고자 노력하지만, 아델라이는 이미 ‘태초의 신’의 검을 손에 넣어 바라한의 후예의 힘을 가장 완벽하게 만들어 낸다.
한편, 블론디나는 에이몬을 찾던 도중 필립과 마주친다. 블론디나에게 목숨을 보전하고 싶다면 이곳을 떠나라며, 미련이 남는 모습을 보이는 필립. 하지만, 블론디나는 희생당하는 무고한 제국민과 신수를 뒤로하고 떠날 수 없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예상했던 필립은 블론디나를 기절시켜 어디론가 끌고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