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에서 「제2시험 재시험」을 보기 좋게 돌파한 일동. 그날 밤 늦게 부름을 받은 코코는, 마법사의 정점 「삼현자」중 한 사람인 베르다르트에게서 대성당에 남아 자기 제자가 되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는다. 한편 서서히 밝혀지는 키프리와「챙모자」의 뗄 수 없는 인연. 이대로 키프리의 제자로 머물러야 할지… 고민하던 코코는 진실을 찾아 「도서의 탑」으로 향하는데! 지금, 사제의 유대가 시험대에 오른다 ─. 누구에게 배우고 무엇을 그릴 것인가. 어디를 향하며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선택하는 것은 자기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