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채린은 자신의 시간이 거의 끝나가자 마지막으로 희수를 포기시키기 위해 소설을 붕괴하기 시작한다. 벽이 막히면서 홀로 검은 채린과 맞닥뜨리게 된 희수는 검은 채린의 강요와 협박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검은 채린이 악마와 내기를 하면서까지 바랐던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채린을 설득한다. 기적이 있을 수 있다고, 자신과 함께 나가자고. 희수의 진심 어린 말에 채린이 설득된 찰나, 이 모든 상황을 만든 악마가 나타난다. 그리고 희수가 어렵게 쌓아온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버리는데… 이제 희수 앞에 놓인 선택지는 ‘포기’뿐. 『살아남은 로맨스』의 마지막 이야기. 이 소설의 결말은 모두가 바라던 해피 엔딩일까?
Contents
89화 아는 것이 힘이다! 6
90화 찢어진 출석부 28
91화 돌아간다면... 46
92화 각오 66
93화 궁금한 이야기 90
94화 안식의 형태 112
95화 무너지는 로맨스 136
96화 붕괴 154
97화 진실 176
98화 살아남은 로맨스 200
99화 내일도 사랑해 226
100화 마지막화 252
101화 에필로그 272
축전 및 후기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