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리베르 문학 필독서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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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05
Pages/Weight/Size 152*225*80mm
ISBN 978896582362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국어 교과서 소설의 모든 것!
인물관계도, 줄거리 만화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리베르 문학필독서 시리즈’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한국단편소설 75』, 『한국고전소설 45』, 『한국중장편소설 40』, 『세계단편소설 45』와 작품의 충실한 해설을 통해 이해를 돕는 『한국현대소설 이야기』, 『한국고전문학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한국중장편소설 40』을 제외한 『한국단편소설 75』, 『한국고전소설 45』, 『세계단편소설 45』에서는 되도록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한국현대문학 이야기』와 『한국고전문학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문학사를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Contents
『한국단편소설 75 상』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안국선 | 금수회의록
이해조 | 자유종
김동인 | 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소나타, 광화사, 붉은 산
현진건 |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홍염
이태준 | 꽃나무는 심어 놓고, 달밤, 까마귀, 복덕방, 돌다리
이효석 | 돈, 메밀꽃 필 무렵, 사냥
김유정 |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떡, 만무방, 봄 ㆍ 봄, 동백꽃, 땡볕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 상 | 날개
현 덕 | 남생이,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한국단편소설 75 하』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김동리 | 무녀도, 역마, 등신불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왕치와 소새와 개미, 논 이야기, 미스터 방, 이상한 선생님
염상섭 | 두 파산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손창섭 | 비 오는 날
오상원 | 유예
김성한 | 바비도
하근찬 | 수난이대
박경리 | 불신 시대
이범선 | 오발탄, 표구된 휴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김승옥 |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전상국 | 우상의 눈물
임철우 | 사평역
박완서 | 해산 바가지, 그 여자네 집
이문구 | 유자소전
오정희 | 소음 공해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성석제 | 아무도 모르라고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예외적으로 뒷부분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한국고전소설 45』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신화 | 단군 신화, 주몽 신화, 신라 시조 혁거세왕, 김수로왕 신화
설화 | 구토 설화, 도미 설화, 온달 설화, 가실과 설씨녀 설화, 지귀 설화, 연오랑 세오녀, 화왕계, 조신몽, 김현감호, 경문 대왕 이야기, 바리데기
가전체 | 공방전, 국순전, 국선생전
전기 소설 |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설공찬전
설화 소설 | 심청전, 흥부전
우화 소설 | 토끼전, 장끼전, 호질, 까치전
풍자 소설 | 배비장전, 이춘풍전, 옹고집전, 양반전, 광문자전
염정 소설 |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심생의 사랑
가정 소설 |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전, 사씨남정기
군담 소설 | 박씨전, 임경업전, 유충렬전, 조웅전
사회 소설 | 홍길동전, 허생전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바리데기」, 「까치전」, 「조웅전」은 예외적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한국중장편소설 40』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이인직 | 혈의 누
이광수 | 무정
염상섭 | 만세전
박태원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천변풍경
심 훈 | 상록수
채만식 | 탁류, 태평천하, 민족의 죄인
김동인 | 대수양
이태준 | 해방 전후
이미륵 | 압록강은 흐른다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이문구 | 관촌수필
윤흥길 |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완장
조세희 |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박완서 | 나목, 엄마의 말뚝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정생 | 몽실언니
강석경 | 숲속의 방
조정래 | 태백산맥
박경리 | 토지
최명희 | 혼불
이순원 |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최인호 | 상도
신경숙 | 외딴 방
김 훈 | 남한산성

더 읽어볼 작품
최인훈 | 광장
현기영 | 순이 삼촌
양귀자 | 일용할 양식
황석영 | 개밥바라기별
한 강 | 채식주의자
김려령 | 완득이

『세계단편소설 45』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미국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인디언 부락, 하얀 코끼리 같은 언덕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 잎새, 20년 후
에드거 앨런 포 |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나다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폴 빌라드 | 이해의 선물, 안내를 부탁합니다
워싱턴 어빙 | 뚱뚱한 신사

영국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캐서린 맨스필드 | 가든파티
허버트 조지 웰스 | 마술 상점

프랑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어린 왕자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두 친구, 미뉴에트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별, 산문으로 쓴 환상시,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
빅토르 위고 | 가난한 사람들

독일
프란츠 카프카 | 변신, 법 앞에서
토마스 만 | 묘지로 가는 길
헤르만 헤세 | 나비

폴란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 등대지기

러시아
레프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유년 시대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사랑에 대하여, 우수, 관리의 죽음
니콜라이 고골 | 외투
이반 투르게네프 | 밀회
막심 고리키 | 2인조 도둑

중국
루쉰 | 아큐정전, 고향

일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라쇼몬, 코

스페인
후안 발레라 | 이중의 희생

『한국현대소설 이야기』

머리말

①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 개화기~1910년대
ㆍ 지금까지의 고전 소설은 잊어라! - 이인직의「혈의 누」
ㆍ 인간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 안국선의「금수회의록」
ㆍ 지식인 여성들의 밤샘 토론회 - 이해조의「자유종」
ㆍ 자유연애와 계몽을 소설에 담다 - 이광수의「무정」
문학 깊이 읽기 - 한국 현대 문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② 단편 소설, 전성기를 누리다 | 1920년대
ㆍ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 소설 - 김동인의「배따라기」
ㆍ “조선은 무덤이고 우리는 모두 구더기다!” - 염상섭의「만세전」
ㆍ 유학파 지식인들은 왜 점점 무기력해졌을까 - 현진건의「술 권하는 사회」
ㆍ 사랑으로 신분의 벽을 넘다 - 나도향의「벙어리 삼룡이」
ㆍ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 최서해의「탈출기」
문학 깊이 읽기 - 일제 강점기 문학은 ‘한국’ 문학일까?

③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일구다 | 1930년대~1945년
ㆍ 동상이몽『同床異夢』 세 가족 - 염상섭의「삼대」
ㆍ 교활함 속에 숨겨져 있었던 민족애 - 김동인의「붉은 산」
ㆍ 소외된 인물을 가만히 쓰다듬다 - 이태준의「달밤」
ㆍ “이 다리에는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단다.” - 이태준의「돌다리」
ㆍ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노트에 적다 - 박태원의「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ㆍ ‘북적북적’ 청계천 변 시민들의 일상사 - 박태원의「천변 풍경」
ㆍ 내년 봄에도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될까 - 김유정의「봄·ㆍ봄」
ㆍ 가혹한 농촌 현실이 만들어 낸 ‘막된 사람들’ - 김유정의「만무방」
ㆍ 지금이면 쉽게 이루어졌을 두 사람의 사랑 - 주요섭의「사랑손님과 어머니」
ㆍ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날개」
ㆍ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소설에 담다 - 이효석의「메밀꽃 필 무렵」
ㆍ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놀부’ - 채만식의「태평천하」
문학 깊이 읽기 - 고통과 문학적 성과는 함께 가는 것일까?

④ 혼란과 상처의 기록 | 1946년~1950년대
ㆍ 방삼복은 ‘개천에서 난 용’이었을까? - 채만식의「미스터 방」
ㆍ 전통적인 민족 정서가 섬진강처럼 흐르는 소설” - 김동리의「역마」
ㆍ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 - 손창섭의「비 오는 날」
ㆍ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한 시간’ - 오상원의「유예」
ㆍ 6ㆍ25 전쟁 중에도 꺼지지 않은 휴머니즘 - 황순원의「너와 나만의 시간」
문학 깊이 읽기 - 왜 어떤 작가들은 문학사에서 사라졌을까?

⑤ 진정한 ‘민주화’를 위한 몸부림 | 1960~70년대
ㆍ ‘광장다운 광장’은 결국 없었다 - 최인훈의「광장」
ㆍ 1960년대 한국 시민의 자화상 - 김승옥의「서울, 1964년 겨울」
ㆍ 수난의 현대사가 낳은 한국 대표 소설 - 박경리의「토지」
ㆍ 전쟁이 세상을 질펀하게 적시다 - 윤흥길의「장마」
ㆍ 고향으로의 ‘탈출’을 꿈꾸다 - 황석영의「삼포 가는 길」
ㆍ 1970년대 사회에 관한 문학적 보고서 -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문학 깊이 읽기 - 문학은 지식인들만이 했을까?

⑥ ‘민중’이 중심에 우뚝 서다 | 1980년대
ㆍ 막차,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 - 임철우의「사평역」
ㆍ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 박완서의「해산 바가지」
ㆍ 탄탄했던 ‘독재 왕국’은 왜 무너졌을까 - 이문열의「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ㆍ 소외된 소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다 - 양귀자의「일용할 양식」
문학 깊이 읽기 - 문학은 혁명을 꿈꾸는 것일까?

⑦ 다양성을 보듬어 안다 | 1990년대 이후
ㆍ 성인군자 못지않은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문구의「유자소전」
ㆍ 짜디짠, 지구에서 생존하기 - 박민규의「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ㆍ ‘나’에서 ‘우리’로 건너가다 - 김려령의「완득이」
문학 깊이 읽기 - 우리 문학에 노벨상이 필요할까?

사진으로 보는 문학의 현장
사진 제공처

『한국고전문학 이야기』

머리말

① 상고 시대의 한국 문학
1과 입으로 전해져 온 옛이야기 | 설화
ㆍ 하늘과 땅이 결합해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단군 신화」
ㆍ 알을 깨고 등장한 ‘고구려의 자부심’ -「주몽 신화」
ㆍ 조신은 왜 정토사를 세웠을까 -「조신의 꿈」
ㆍ 구두쇠 영감이 잔치를 벌인 이유는? -「자린고비 설화」
2과 이야기의 한 부분이 시가로 탄생하다 | 고대 가요
ㆍ “우리에게는 왕이 필요합니다.” -「구지가」
ㆍ 이별의 한이 물처럼 흐르다 - 백수 광부 아내의「공무도하가」
ㆍ 다정한 꾀꼬리가 부럽구나 - 유리왕의「황조가」
ㆍ “무사하게만 돌아오세요.” - 어느 행상인의 아내의「정읍사」
3과 시에 담긴 우리말 | 향가
ㆍ 삼국 시대의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 - 서동의「서동요」
ㆍ 사람들은 왜 처용 얼굴을 문에 붙여 놓았을까 - 처용의「처용가」
ㆍ 누이의 죽음에 대한 ‘서정『抒情』’ - 월명사의「제망매가」
4과 한자에 운율이 담기다 | 한시
ㆍ “만족했다면 어서 돌아가시오.” - 을지문덕의「여수장우중문시」
ㆍ 비 내리는 밤, 고독은 깊어지고 - 최치원의「추야우중」
역사 함께 읽기 - 아주 오래전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② 고려 시대의 한국 문학
1과 사물이 살아 숨 쉬다 | 가전
ㆍ ‘돈에 대한 탐욕’을 경고하다 - 임춘의「공방전」
ㆍ 고려 시대 최고 애주가의 술 이야기 - 이규보의「국선생전」
2과 일상의 경험을 담다 | 설
ㆍ 썩어 버린 재목이 준 교훈 - 이규보의「이옥설」
ㆍ “우리 인생 전체가 남에게 빌린 것.” - 이곡의「차마설」
3과 고려 시대의 유행가 | 고려 가요
ㆍ “이별해도 절대 절망하지 않겠어요.” -「가시리」
ㆍ 향가의 숨결을 이어받은 고려 가요 - 정서의「정과정」
ㆍ 고려의 혼란 속에서 탄생한 노래 -「청산별곡」
4과 ‘귀족들만의’ 고려 가요 | 경기체가와 시조
ㆍ 포부와 자신감이 넘치는 이 노래, 어떻습니까 - 한림 제유의「한림별곡」
ㆍ 흰 머리를 보며 인생의 이치를 깨닫다 - 우탁의「ㅎㆍㄴ 손에 막ㄷㆎ 잡고」,「춘산에 눈 녹인 ㅂㆍ람」
5과 한문학의 꽃 | 한시
ㆍ 드넓은 대동강에 눈물을 더하다 - 정지상의「송인」
ㆍ “역사와 인간의 삶은 참으로 무상하구나.” - 이색의「부벽루」
역사 함께 읽기 - 고려 사회는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갔을까?

③ 조선 전기의 한국 문학
1과 최초의 ‘소설’이 탄생하다 | 한문 소설과 수필
ㆍ 생사를 넘나든 ‘아름다운 인연’ - 김시습의「만복사저포기」
ㆍ 시대를 뛰어넘은 ‘진보적’ 사상을 담다 - 김시습의「이생규장전」
ㆍ ‘험한’ 파도 위를 선택한 노인의 이야기 - 권근의「주옹설」
2과 ‘훈민정음’이 몰고 온 새바람 | 악장과 언해
ㆍ 훈민정음 장체의 ‘첫 번째 결실’ - 정인지, 권제, 안지 등의「용비어천가」
ㆍ 조선이 반한 ‘애국심과 충심’ - 두보의「춘망」
3과 ‘간결한 형식’이 사대부의 마음을 끌다 | 시조
ㆍ “두 임금은 섬길 수 없습니다.” - 길재의「오백 년 도읍지를~」
ㆍ ‘기발한 천재성’으로 사랑을 노래하다 - 황진이의「동지ㅅㄷㆍㄹ 기나긴 밤을~」
ㆍ 자연 속에서 ‘진정한 학문’을 꿈꾸다 - 이황의「도산십이곡」
4과 우리 민족의 ‘호흡’과 잘 어우러지다 | 가사
ㆍ 대자연 속에서 ‘봄’과 ‘풍류’를 즐기다 - 정극인의「상춘곡」
ㆍ 가사에 담은 ‘우리말의 아름다움’ - 정철의「속미인곡」
ㆍ 이 한『恨』을 어떻게 다스릴꼬 - 허난설헌의「규원가」
역사 함께 읽기 - 조선이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한 과정은 어떠했을까?

④ 조선 후기의 한국 문학
1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꽃핀 ‘국문 소설’ | 고전 소설
ㆍ 악한 행동은 뉘우치고 곧 깨닫기를 - 김만중의「사씨남정기」
ㆍ 호랑이가 인간을 호되게 질책하다 - 박지원의「호질」
ㆍ ‘효의 아이콘’ 심청의 감동적인 이야기 -「심청전」
2과 ‘역사적 사실’과 ‘개인적 체험’의 교집합 | 수필
ㆍ 바느질 도구들, 인간의 모순을 논하다 -「규중칠우쟁론기」
ㆍ “너무 기뻐서 울고 싶구나.” - 박지원의「통곡할 만한 자리」
3과 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 판소리ㆍ민속극
ㆍ 어깨를 들썩이며 ‘보고 듣는’ 이야기 -「흥보가」
ㆍ ‘신명 나고 즐겁게’ 사회를 비판하다 -「봉산탈춤」
4과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체험을 녹여 내다 | 가사
ㆍ 양반도 예전 같지 않구나 - 박인로의「누항사」
ㆍ 유배지에서의 ‘생생한 절규’ - 안조환의「만언사」
5과 ‘문학의 대중화’가 시작되다 | 시조ㆍ한시
ㆍ 자연 속에서도 드러난 ‘사대부의 자존심’ - 윤선도의「만흥」
ㆍ 농촌과 농민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 - 정약용의「탐진촌요」
역사 함께 읽기 - 조선은 어떤 변화를 겪고 새롭게 나아갔을까?

사진 제공처
Author
김유정,성낙수,박찬영,김형주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57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단편 「전도(剪刀)」 「불신시대(不信時代)」 「벽지(僻地)」 등을 발표하고,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을 비롯하여 『파시』(1964), 『시장과 전장』(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4만 여장 분량의 작품으로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박경리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나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원고지 분량에 걸맞게 6백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시간적으로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라는 한국사회의 반세기에 걸친 기나긴 격동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동학혁명에서 외세의 침략, 신분질서의 와해, 개화와 수구, 국권 침탈, 민족운동과 독립운동,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격동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종적인 축으로 하여 진주와 간도(만주), 경성, 일본 등으로 삶의 영역이 확대되고 윤씨 부인과 최치수, 최서희로 이어지는 최참판댁과 연결되어 삶을 엮어가는 평사리의 주민들, 김길상이나 김환을 중심으로 한 민족운동에 투신하는 인물들, 최참판댁의 전이과정 속에서 부침하는 신지식인들 등 수백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삶이 형상화되어 있다. 5부로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의 상이한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에 선정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 받았다.

박경리의 문학은 전반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소외문제, 낭만적 사랑에서 생명사상으로의 흐름이 그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 생명사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작품이 바로 '토지'이다. 박경리에 의하면 '존엄성은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숭고한 것을 지키는 것'(『파시』 제1권, 131면, 1993)인데 그의 작품에서 이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생명본능 이상으로 중요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없게 하는 기존의 관습과 제도 및 권력과 집단에 대한 비판, 욕망의 노예가 되어 존엄성을 상실한 인간들에 대한 멸시와 혐오는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존엄성을 상실할 때에 바로 한이 등장하는 것이며 이 한을 풀어가는 과정이 곧 박경리 문학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김은철 상지대 국문과 교수)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여러 논의들, 즉 역사소설인가 아닌가가 문제시 되었다거나 농민소설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었다거나 총괄체 소설, 가족사 소설, 민족사 소설, 총체소설 등의 다양한 장르로 규정되어 온 것은 곧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서사구조, 다양한 층위의 세계가 중층적인 구조로 형상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문학뿐 아니라 환경과 생태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1999년 원주 오봉산 기슭에 토지문화관을 세우고, 문학과 환경문제를 다루는 계간지 [숨소리]를 창간(2003)하고,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글로 엮은 환경 에세이집 『생명의 아픔』(2004)도 출간하는 등 사회와 인간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놓치 않았다. 2008년 5월5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 한국현대문학의 영원한 고향으로 남았다. 타계 이후 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는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그밖의 주요작품에 『나비와 엉겅퀴』, 『영원의 반려』, 『단층(單層)』, 『노을진 들녘』, 『신교수의 부인』 등이 있고, 시집에 『애가』가 있다.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되었으며 시인 김지하가 사위이다.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57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단편 「전도(剪刀)」 「불신시대(不信時代)」 「벽지(僻地)」 등을 발표하고,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을 비롯하여 『파시』(1964), 『시장과 전장』(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4만 여장 분량의 작품으로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박경리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나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원고지 분량에 걸맞게 6백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시간적으로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라는 한국사회의 반세기에 걸친 기나긴 격동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동학혁명에서 외세의 침략, 신분질서의 와해, 개화와 수구, 국권 침탈, 민족운동과 독립운동,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격동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종적인 축으로 하여 진주와 간도(만주), 경성, 일본 등으로 삶의 영역이 확대되고 윤씨 부인과 최치수, 최서희로 이어지는 최참판댁과 연결되어 삶을 엮어가는 평사리의 주민들, 김길상이나 김환을 중심으로 한 민족운동에 투신하는 인물들, 최참판댁의 전이과정 속에서 부침하는 신지식인들 등 수백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삶이 형상화되어 있다. 5부로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의 상이한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에 선정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 받았다.

박경리의 문학은 전반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소외문제, 낭만적 사랑에서 생명사상으로의 흐름이 그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 생명사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작품이 바로 '토지'이다. 박경리에 의하면 '존엄성은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숭고한 것을 지키는 것'(『파시』 제1권, 131면, 1993)인데 그의 작품에서 이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생명본능 이상으로 중요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없게 하는 기존의 관습과 제도 및 권력과 집단에 대한 비판, 욕망의 노예가 되어 존엄성을 상실한 인간들에 대한 멸시와 혐오는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존엄성을 상실할 때에 바로 한이 등장하는 것이며 이 한을 풀어가는 과정이 곧 박경리 문학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김은철 상지대 국문과 교수)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여러 논의들, 즉 역사소설인가 아닌가가 문제시 되었다거나 농민소설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었다거나 총괄체 소설, 가족사 소설, 민족사 소설, 총체소설 등의 다양한 장르로 규정되어 온 것은 곧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서사구조, 다양한 층위의 세계가 중층적인 구조로 형상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문학뿐 아니라 환경과 생태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1999년 원주 오봉산 기슭에 토지문화관을 세우고, 문학과 환경문제를 다루는 계간지 [숨소리]를 창간(2003)하고,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글로 엮은 환경 에세이집 『생명의 아픔』(2004)도 출간하는 등 사회와 인간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놓치 않았다. 2008년 5월5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 한국현대문학의 영원한 고향으로 남았다. 타계 이후 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는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그밖의 주요작품에 『나비와 엉겅퀴』, 『영원의 반려』, 『단층(單層)』, 『노을진 들녘』, 『신교수의 부인』 등이 있고, 시집에 『애가』가 있다.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되었으며 시인 김지하가 사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