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대학 야구선수였던 쿄호 미츠구는 자이언트의 ‘자이’로 불릴 정도로 덩치가 크다. 그러나 프로팀 입문이 좌절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미국 마이너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그런데 미국의 싱글A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동하면서부터 조금씩 야구의 재미와 요령을 터득해 간다. 이윽고 미츠구는 트리플A로 한 단계 올라가는데….
1987년 릿쇼대학 법학부 재학 중 만화가로 데뷔. 쇼가쿠칸(小學館)의 잡지 『영선데이』연재작인 『데카슬론』으로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졌다. 그 후 고단샤(講談社)로 연재처를 옮겨 잡지 『모닝』에 『자이언트』『효게모노』등을 연재해오고 있다. 특히 『효게모노』는 완성도와 지명도 면에서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많은 역사·예술적 사실들을 독창성 높은 스토리에 녹여내어 뽑아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국내에는 『데카슬론』『극한의 별』『섹시 검객 오미짱』『자이언트』가 출간되었다. 『이 만화가 대단해!』 2007 남성판 3위, 『이 만화가 대단해!』 2008 남성판 2위, 제13회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2009), 제14회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2010)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