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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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31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8892840961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소재 노수신은 1543년(중종38) 문과 식년시에 장원급제한 후 홍문관 수찬 등을 역임하다가 을사사화, 양재역벽서사건(良才驛壁書事件) 등으로 유배생활을 하였으나, 선조 즉위 후 다시 서용되어 영의정에까지 올랐다. 시와 문장, 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평가된다. 노수신의 대표적인 철학 저작인 〈인심도심변(人心道心辨)〉은 주희(朱熹)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글로, 주희의 학문적 입장을 적극 따르는 스승 이언적과는 묘한 대비를 보인다. 노수신은 유배 생활을 마치고 정계에 복귀한 뒤에도 양명학(陽明學)을 지지하는 내용의 시와 산문을 지속적으로 창작하였는데,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이런 노수신의 사상을 양명학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바 있다.

노수신은 양명학을 수용하여 퇴계와 대립하였던 독특한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선조 대 시단(詩壇)의 영수이기도 했다. 노수신은 파격적이면서 기력이 넘치는 시들을 창작함으로써 호음(湖陰) 정사룡(鄭士龍), 지천(芝川) 황정욱(黃廷彧)과 함께 관각삼걸(館閣三傑)로 일컬어지면서,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급 시인이다.

노수신의 문집인 『소재집(?齋集)』은 원집(原集) 10권, 연보(年譜)와 행장(行狀), 내집(內集) 2권 합 8책으로 되어 있다. 권1부터 권6은 부(賦)와 시(詩)이고 권7부터 권10까지는 문(文)이다. 내집에는 학문과 예(禮)를 논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노수신은 걸출한 학자이자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적극적인 조명을 받지 못하였다. 이는 그가 남긴 철학 저작과 시문들이 지극히 난해하기 때문이다. 일부를 뽑아 소개한 편역서가 간행된 바 있지만, 양적 질적 측면에서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소재집(?齋集)』 번역서는 전체 8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전 저작을 번역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학술 번역을 추구하는 번역서가 출간되기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노수신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활성화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리라고 본다
Contents
일러두기 · 4

소재집 제7권

잠 箴
시습잠 병서 時習箴 幷序 · 15

찬 贊
이천 선생의 화상에 부치는 찬 伊川先生?象贊 · 32
투호에 부치는 찬 投壺贊 · 34
구등에 적다 書?燈 · 35
목침에 부치는 찬 木枕贊 · 36
또 又 · 37
옥산서원의 여러 편액에 부치는 찬 玉山書院諸額贊 · 38
체인묘 體仁廟 · 38
구인당 求仁堂 · 39
양진재 兩進齋 · 39
해립재 偕立齋 · 40
무변루 無邊樓 · 41
역락문 亦樂門 · 41
축문 祝 · 42

교서 敎
의정부 우찬성 이황에게 내리는 교서 敎議政府右贊成李滉書 · 43

서문 序
《황화집》 서 皇華集序 · 50
《회재선생집》 서 晦齋先生集序 · 57
《문산집》 서 文山集序 · 63
《손지재집》 서 遜志齋集序 · 70
《포은집》 서 圃隱集序 · 76

발문 跋
《곤지기》 발문 困知記跋 · 84
기묘년 천거과 방목 발문 己卯年薦擧科榜目跋 · 86
회재 선생의 《대학보유》 뒤에 붙이는 발문晦齋先生大學補遺後跋 · 90
회재 선생 연보 후서 晦齋先生年譜後敍 · 96

기문 記
계탄서원기 溪灘書院記 · 98

제문 祭文
퇴계에게 올리는 제문 祭退溪文 · 104
이 첨지 원록 에게 올리는 제문 祭李僉知 元祿 文 · 107
허초당 엽 에게 올리는 제문 祭許草堂 曄 文 · 109
유 감사 중영 에게 올리는 제문 祭柳監司 仲? 文 · 110
홍 삼재 담 에 대한 제문 祭洪三宰 曇 文 · 111
요막 이자양에게 올리는 축문 遙莫李自陽祝 · 113

과제 科製
거부 車賦 · 114
“삼대 이후에는 선비를 구함에 오직 명예를 좋아하지 않을까 봐 염려된다.”라는 말에 대하여 논하는 글 求士於三代之下惟恐不好名論 · 134
Author
노수신,전백찬,하승현
1515년(중종10)∼1590년(선조23).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지노인(茹芝老人)이다. 장인인 이연경(李延慶)을 사사하였다. 1543년 문과 식년시에 장원급제하였다. 이후 홍문관 수찬·시강원 사서·병조 좌랑 등을 역임하였고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1545년(명종 즉위년)에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파직되어 순천(順天)으로 유배되고, 다시 양재역벽서사건(良才驛壁書事件)에 연루되어 진도(珍島)·괴산(槐山)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1567년에 선조가 즉위하자 홍문관 교리로 서용되었다. 이후 홍문관 부제학·충청도 관찰사·대사헌·이조 판서·문형 등을 역임하고, 1573년(선조6)에 우의정, 1578년에 좌의정을 거쳐 1585년에 영의정이 되었다. 1589년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이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시·문·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있었다. 승려 휴정(休靜)·선수(善修) 등과도 교유하였다. 저술로는 《소재집》 등이 있다. 시호는 문의(文懿)였으나 뒤에 문간(文簡)으로 고쳤다.
1515년(중종10)∼1590년(선조23).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지노인(茹芝老人)이다. 장인인 이연경(李延慶)을 사사하였다. 1543년 문과 식년시에 장원급제하였다. 이후 홍문관 수찬·시강원 사서·병조 좌랑 등을 역임하였고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1545년(명종 즉위년)에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파직되어 순천(順天)으로 유배되고, 다시 양재역벽서사건(良才驛壁書事件)에 연루되어 진도(珍島)·괴산(槐山)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1567년에 선조가 즉위하자 홍문관 교리로 서용되었다. 이후 홍문관 부제학·충청도 관찰사·대사헌·이조 판서·문형 등을 역임하고, 1573년(선조6)에 우의정, 1578년에 좌의정을 거쳐 1585년에 영의정이 되었다. 1589년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이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시·문·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있었다. 승려 휴정(休靜)·선수(善修) 등과도 교유하였다. 저술로는 《소재집》 등이 있다. 시호는 문의(文懿)였으나 뒤에 문간(文簡)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