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68운동의 의의와 유산을 살펴보는 책이다. 68운동은 1960년대 후반 유럽, 아프리카, 동유럽, 일본 등지에서 권위주의 타파, 기성질서에 대한 거부 그리고 새로운 창의성과 상상력 확대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개된 역사적 사건을 의미한다. 성 해방을 외치고, 인종 차별과 남녀 차별 등 모든 차별에 반대했으며, 소비사회·베트남전쟁·소련 공산주의를 비판하고, 민주주의·자유로운 토론·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했다. 이 책은 68운동의 전개 과정과 후대에 68운동이 남긴 유산, 그리고 68운동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사회에서 68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살펴본다. 40년이 지난 한국사회는 과연 권위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사회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Contents
1장 왜 지금 68운동인가
2장 68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3장 68운동은 무엇을 남겼는가
4장 68운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5장 68운동과 한국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