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교육에 관한 문제를 다룬 책이기도 하지만 미셸 리라는 한 개인의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과정은 교사와 학교가 올바로 설 때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이다. 미셸 리가 직접 참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된 이 책은 미국 최초의 한인 여성 교육감인 미셸 리가 무기력에 빠진 워싱턴 D.C.의 교육을 어떻게 놀라울 정도로 바꿔냈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 과정은 볼티모어 지역의 신출내기 교사 시절부터, 온갖 정치적 편견과 맞서면서 교육개혁을 추진했던 워싱턴 D.C. 교육감으로서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미셸 리라는 교육계의 잔다르크가 한결같이 지키고 이루고자 했던 하나의 신념에 기초한다. 그것은 ‘학교와 교사가 달라지면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 믿음이 어떻게 학교와 미국 교육을 바꾸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교육의 현재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Contents
한국의 독자들에게 _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믿어야 교육이 바뀐다
저자의 말 _ 미셸 리 교육 혁신은 아이들에게 꿈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1장 미셸 리의 변치 않은 질문|나는 좋은 선생님인가?
01 특별한 기질을 만들어준 시절
02 아이의 가능성에 대한 조건없는 믿음
03 더 나은 교육을 향한 새로운 시도
2장 미셸 리 교육 혁신의 일관된 원칙|이것이 아이를 위한 최선인가?
04 워싱턴 D.C. 교육감이라고?
05 기준은 교육 역량, 부실 학교의 폐쇄
06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여라
07 강한 의지로 학교를 책임질 새로운 인재들
08 절망의 늪에 빠진 고등학교 구하기
3장 미셸 리 교육 혁신의 성과와 한계|교실 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09 길이 막힌 교육 혁신 프로젝트
10 인종 문제로 묻혀버린 교육 혁신의 성과
11 미셸 리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진실
12 저는 혁명을 시작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