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014년 1탄을 시작으로, 2015년, 2017년, 그리고 올해 2018년 11월에 막 출간된 4탄까지, 만화가이자 에세이스트인 마스다 미리가 각별한 애정으로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는 시리즈다. 직장을 다니다 정년퇴직을 한 뒤 취미와 체력 만들기에 열중하는 70세 아버지 시로 씨, 요리가 특기이고 동물을 좋아하는 주부인 69세 엄마 노리에 씨, 유일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40세 독신 회사원인 딸 히토미 씨는 여전히 한집에 살고 있다. 가족들의 나이는 1, 2탄과 동일하다. 세 사람은 다가오는 나날들을 여전히 조심조심 그러나 활발하게 살아가는데, 조금씩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가기도 한다.
시로 씨는 도서관을 다니며 자서전을 쓰기 시작했는데, 잊어버린 게 많아 아직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노리에 씨는 이웃 아주머니의 시(詩)가 신문에 실린 뒤로 시 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시란 무엇일까' 고민하느라 역시 아직은 별다른 진전이 없다. 히토미 씨는 지금도 독신 친구 둘과 삼인방을 이루어 지루할 틈 없는 일상을 보낸다. 이번에는 야간 경마도 보고, 같이 기모노 입고 참배까지 다녀왔다. 그리고 40년 인생 처음으로 나 홀로 여행에 도전하여 오키나와 여행도 떠났다. 마스다 미리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사와무라 씨 댁의 일상을 통해, 날마다 찾아오는 하루하루의 소중함, 그리고 가끔씩 벌어지는 작은 이벤트의 각별함을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Contents
아버지 사와무라 시로 (70)
정년퇴직을 한 뒤,
취미와 체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애독서는 역사 소설.
고향 니가타의 헤기 소바를 좋아한다.
엄마 사와무라 노리에 (69)
밝고 사교적이고 요리를 잘한다.
이웃에 친구도 많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아침 드라마.
잘하는 음식은 생선조림.
Author
마스다 미리,권남희
마스다 미리 益田ミリ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이다. 평범한 일상을 담백하고 정중하게 그려낸 「수짱」시리즈로 출간 즉시 여성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가족을 소재로 한 만화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로도 인기를 모았고 개인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 낸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영원한 외출』 등의 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오늘의 인생』, 『행복은 이어달리기』,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시리즈 등을 펴냈다. 2011년 제58회 산케이 아동 출판문화상·산케이 신문사상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에서 작은 일상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반짝이게 한다. 최근에 출간한 에세이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시각으로 묘사한『영원한 외출』과 북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가 있다.
마스다 미리 益田ミリ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이다. 평범한 일상을 담백하고 정중하게 그려낸 「수짱」시리즈로 출간 즉시 여성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가족을 소재로 한 만화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로도 인기를 모았고 개인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 낸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영원한 외출』 등의 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오늘의 인생』, 『행복은 이어달리기』,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시리즈 등을 펴냈다. 2011년 제58회 산케이 아동 출판문화상·산케이 신문사상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에서 작은 일상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반짝이게 한다. 최근에 출간한 에세이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시각으로 묘사한『영원한 외출』과 북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