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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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15
Pages/Weight/Size 142*211*28mm
ISBN 97889546803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거장 디노 부차티
타로카드처럼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 60선
1958년 스트레가상 수상작


1958년에 나온 『60개의 이야기』(Sessanta racconti)는 이탈리아 현대문학에서 마술적 사실주의, 실존주의, 환상주의를 일군 작가로 손꼽히는 디노 부차티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60편을 묶은 책이다. 출간 당시 보기 드물게 장편이 아닌 이 단편집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스트레가상’이 수여되었다.

장편 『타타르인의 사막』(1940)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부차티는, 단편집 10권 남짓을 낼 정도로 특히 ‘단편’에 자신의 독창적인 문학세계의 정수를 담는 데 주력했던 작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이 단편집은 『일곱 전령』 『스칼라극장의 공포』 『발리베르나 붕괴 사고』 등 앞서 출간한 세 권의 단편집에서 직접 작가가 36편을 선별하고, 이후 신문 및 잡지 등에 발표한 새 단편들을 묶어서 낸 것으로, SF, 판타지, 블랙코미디 등 여러 장르적 특색을 선보이며 단편작가로 유명했던 그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Contents
1 일곱 전령 009
2 대수송단 습격 015
3 7층 035
4 남쪽의 그림자 054
5 그들이 문을 두드린다 062
6 망토 079
7 용을 무찌르다 086
8 ‘L’로 시작하는 무엇 104
9 늙은 혹멧돼지 115
10 스칼라극장의 공포 121
11 마법에 걸린 상인 169
12 물방울 178
13 군가 182
14 호름엘하가르의 왕 188
15 세상의 종말 201
16 진정한 신사 둘에게 주는 몇 가지 유용한 지침 206
17 무용한 초대 215
18 성탄절 이야기 220
19 발리베르나 붕괴 사건 225
20 하느님을 본 개 233
21 무슨 일인가 벌어졌다 269
22 생쥐들 275
23 아인슈타인의 약속 282
24 친구들 289
25 레티아리우스들 297
26 수소폭탄 302
27 낫고 싶었던 남자 309
28 1958년 3월 24일 317
29 유혹과 싸우는 성 안토니우스 324
30 폭군 어린이 331
31 리골레토 339
32 시샘 많은 음악가 344
33 필라델피아의 겨울밤 352
34 산사태 359
35 그저 그들이 원했던 것 369
36 비행접시가 착륙했다 385
37 도로 개통식 393
38 자연의 마법 400
39 아나고르 성곽 405
40 급행열차 410
41 개인의 도시 417
42 전화 파업 425
43 바람 따라가기 434
44 이중잣대 442
45 쓸데없는 경계심 450
46 병든 폭군 458
47 주차 문제 465
48 그것은 금지되었다 473
49 천하무적 481
50 연애편지 488
51 베네치아비엔날레의 야간전투 495
52 눈에는 눈 503
53 인간의 위대함 510
54 금지어 516
55 성인들 524
56 예술평론가 531
57 종이총알 538
58 자동차 전염병 544
59 소식 551
60 전함 토트 555

해설∥ ‘도베리스타’ 부차티가 일러주는
환상적인 이야기 60가지의 변화무쌍한 현실 587
디노 부차티 연보 595
Author
디노 부차티,김희정
1906년 이탈리아 벨루노 지방에서 태어났다. 밀라노대학에서 국제법을 전공하고, 졸업 후 1928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입사해 평생 기자로 살았다. 이차대전 당시 특파원으로 활약하며 문학 월간지 [라 레투라]에 관여했다. 여러 소설과 시, 오페라와 희곡을 썼으며, 화가 및 만화가이자 무대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

첫 소설 『산악순찰대원 바르나보』(1933)를 시작으로, 『타타르인의 사막』(1940)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소설집 『60개의 이야기』(1958)로 스트레가상을 수상한 후, 장편소설 『어떤 사랑』(1963)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절정에 오른다. 특히 스스로를 “기자와 작가를 취미로 하는 화가”라고 말했던 그는 이탈리아 최초의 그래픽노블로 불리는 『만화 시집』(1969)도 출간했다. 그 밖에 장편소설 『위인의 초상』(1960), 삽화작품집 『시칠리아의 유명한 곰 습격사건』(1945) 등이 있다.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문학을 이끈 환상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부차티는, ‘시간’과 ‘고독’에 관한 강렬한 알레고리로써 인간 실존의 문제를 환상적이고 예리하게 담아낸 작가로 주목받았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일 년 후 1972년 밀라노에서 눈을 감았다.
1906년 이탈리아 벨루노 지방에서 태어났다. 밀라노대학에서 국제법을 전공하고, 졸업 후 1928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입사해 평생 기자로 살았다. 이차대전 당시 특파원으로 활약하며 문학 월간지 [라 레투라]에 관여했다. 여러 소설과 시, 오페라와 희곡을 썼으며, 화가 및 만화가이자 무대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

첫 소설 『산악순찰대원 바르나보』(1933)를 시작으로, 『타타르인의 사막』(1940)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소설집 『60개의 이야기』(1958)로 스트레가상을 수상한 후, 장편소설 『어떤 사랑』(1963)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절정에 오른다. 특히 스스로를 “기자와 작가를 취미로 하는 화가”라고 말했던 그는 이탈리아 최초의 그래픽노블로 불리는 『만화 시집』(1969)도 출간했다. 그 밖에 장편소설 『위인의 초상』(1960), 삽화작품집 『시칠리아의 유명한 곰 습격사건』(1945) 등이 있다.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문학을 이끈 환상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부차티는, ‘시간’과 ‘고독’에 관한 강렬한 알레고리로써 인간 실존의 문제를 환상적이고 예리하게 담아낸 작가로 주목받았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일 년 후 1972년 밀라노에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