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동서양 고전을 선정하여 읽기를 권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보고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해답을 찾기도 한다. 따라서 고전 읽기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옛것을 되살려 오늘을 새롭게 한다’는 데 있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시리즈를 기획하고 도서를 선정하고 검증된 필자를 찾는 데만 3년여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2005년 3월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가 그 첫 포문을 열었는데,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철학’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으로 종합하는 능력을 키워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상과 인간에 대해 눈떠 가는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학 고전은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논리 훈련의 장이 될 것이다.
Contents
01.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플라톤 지음|송재범 풀어씀
02. 장자, 자연 속에서 찾은 자유의 세계|장자 지음|조수형 풀어씀
03. 목민심서, 마음으로 읽는 다산 정신|정약용 지음|장승희 풀어씀
04.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금욕과 탐욕 속에 숨겨진 역사적 진실|막스 베버 지음|김상희 풀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