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천기봉 6 (큰글자도서)

팔찌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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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801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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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08
Pages/Weight/Size 200*295*30mm
ISBN 979116801623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Description
『쌍천기봉』은 18세기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가 미상의 국문 대하소설로 ’중국 명나라 초기를 배경으로 남경 ’개봉 ’소흥 ’북경 등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소설이다. ‘쌍천기봉(雙釧奇逢)’은 ‘두 팔찌의 기이한 만남’이라는 뜻으로 ’호방형 남주인공 이몽창과 여주인공 소월혜가 팔찌로 인연을 맺는다는 작품 속 서사를 제목으로 정한 것이다. 이현 ’이관성 ’이몽현 및 이몽창 등 이씨 집안의 3대에 걸친 이야기를 소설로 형상화하였다. 역사적 사건을 작품의 앞과 뒤에 배치하고 중간에 이들 인물들의 혼인담 및 부부 갈등 ’부자 갈등 ’처첩 갈등 등 한 가문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소재로 서사를 구성하였다.

유교 이념인 충과 효가 전면에 부각되고 ’사대부 위주의 신분의식이 드러나 있으면서도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인물들이 등장함으로써 작품에는 봉건과 진보의 팽팽한 길항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다. 허구적 인물들의 서사를 작품의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그들의 성격, 행위를 실제의 역사적 사건들과 연결지어 양자가 자연스레 녹아든다. 윤리를 체화한 딱딱한 인물이 아닌, 발랄하고 개성 강한 인물들의 존재는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열렬한 지향과 인간의 개성을 억압하는 봉건적 도덕관념에 대한 반항의 정신을 부각시킨다. 『쌍천기봉』의 다양한 매력은 당대의 독자에게뿐만 아니라 현대의 독자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이 책은 현대어역과 원문 및 주석, 저자의 자세한 해제를 함께 실어, 일반 독자는 물론 연구자들의 자료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Contents
역자 서문


1부 현대어역
쌍천기봉 卷11: 소월혜는 떠돌아다니다가 옥룡관에 안둔하고 이몽창은 소월혜에게 구조되어
집안에 복귀하다
쌍천기봉 卷12: 이몽창은 자신을 냉대하는 소월혜를 정성껏 대하고 계양공주는 위기에 빠진
소월혜 부부를 구하다

2부 주석 및 교감
썅쳔기봉(雙釧奇逢) 권지십일(卷之十一)
썅쳔기봉(雙釧奇逢) 권지십이(卷之十二)


역자 해제
Author
장시광
전북 진안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고전소설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강사, 아주대 강의교수 등을 거쳐 현재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상대학교 여성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논문으로 「대하소설의 여성반동인물 연구」(박사학위논문), 「여성영웅소설에 나타난 여화위남의 의미」, 「대하소설 갈등담의 구조 시론」, 「운명과 초월의 서사」, 「대하소설의 호방형 남성주동인물 연구」등이 있고, 저서로 『한국 고전소설과 여성인물』이 있으며, 번역서로 『조선시대 동성혼 이야기:방한림전』, 『홍계월전:여성영웅소설』, 『심청전: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등이 있다. 현재 고전 대하소설의 현대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전 대하소설의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후 고전 대하소설의 현대화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고전 대하소설의 창작 방법 및 대하소설 사이의 층위를 분석하려 한다.
전북 진안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고전소설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강사, 아주대 강의교수 등을 거쳐 현재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상대학교 여성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논문으로 「대하소설의 여성반동인물 연구」(박사학위논문), 「여성영웅소설에 나타난 여화위남의 의미」, 「대하소설 갈등담의 구조 시론」, 「운명과 초월의 서사」, 「대하소설의 호방형 남성주동인물 연구」등이 있고, 저서로 『한국 고전소설과 여성인물』이 있으며, 번역서로 『조선시대 동성혼 이야기:방한림전』, 『홍계월전:여성영웅소설』, 『심청전: 눈먼 아비 홀로 두고 어딜 간단 말이냐』 등이 있다. 현재 고전 대하소설의 현대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전 대하소설의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후 고전 대하소설의 현대화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고전 대하소설의 창작 방법 및 대하소설 사이의 층위를 분석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