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실습은 예비보육교사가 대학이나 양성교육기관에서 보육과 관련된 교과목들을 이수하면서 교수-학습방법을 계발하고, 개별 영유아의 발달과 수준에맞는 영유아중심, 놀이중심의 보육활동을 보육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이론과 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핵심과정으로 ‘보육교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보육실습은 보육현장에서 물리적인 환경, 보육교직원, 영유아를 관찰하면서 학급운영의 전반적인 보육활동 내용을 익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개별 영유아의 발달을 경험하고, 교재·교구를 만들고, 영유아중심의 놀이활동을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영유아권리존중 보육이 무엇인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들은 예비보육교사로서 보육실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영유아의 꿈과 희망을키우는 보육교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현대사회는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자녀양육의 문제가 여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국가의 책무성이 강조되었고, 2013년 3월부터 0~5세를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실시하여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가운데 보육 수요자들은 영유아권리존중 보육, 질 높은 보육서비스의 욕구가 다양해졌으며, 그에 따른 어린이집과 영유아교육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평가인증(현, 평가제)과 보육교사 양성제도의 효과적인 교사교육의 관리체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질 높은 보육교사 교육을 위한 ‘보육실습’ 교과목의 강화는 2016년 1월 12일자로 공포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의 개정 사항에 따라 종전의 보육실습시간이 160시간(4주)에서 240시간(6주)으로 강화되어 2016년 8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보육의 질적 향상과 보육교사의 자질과 전문성에 대한 관심은 양질의 보육교사를 양성하고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다양한 기관[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이버대학(교), 사이버교육원, 보육교사 양성훈련기관 등]에서의 양성교육과정과 예비보육교사를 위한 바람직한 보육실습에 대한 법적기준이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