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게 과학이란 무엇일까? 커다란 안경을 쓰고 미치광이처럼 실험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면 사회와 담을 쌓은 채 특이한 분야의 연구에 빠지는 것? 보통의 중학생들에게 과학이란 실생활과 동떨어진, 일반인들의 삶과는 다른 그 무언가의 이미지다. 그러나 과학은 우리 생활의 일부다. 자동차, 빌딩, 컴퓨터 등 이른바 ‘문명’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물건들은 과학, 그 중에서도 물리학과 연관되어 있다. 운동, 힘, 에너지, 원자의 내부와 같은 기본적인 성질을 다루는 물리학을 중학교 과정에서 모두 알기란 불가능하다. 크게 역학, 에너지, 전자기, 파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중학교 물리를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이유는 용어의 어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물리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용어의 정확한 파악이 중요하다. 그밖에도 단위, 공식, 그래프 등이 학생들의 공부를 험난하게 만드는 요소다. 그렇다면 좀 더 쉬운 물리, 보다 쉬운 물리를 위한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학생의 입장에서 쉽게 풀어 쓴 ‘학생을 위한’ 물리책이다. 그러나 계산하고 외우는 주입식의 교과서 참고자료는 아닌, 다시 말해 참고서이면서 동시에 참고서가 아닌 책이다. 배우기는 했는데 실생활에 응용하지는 못하는 것이 현재 물리 교육의 현실이다. 물리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학생의 어림능력을 길러주는 이 책은, 물리학은 허공에 뜬 학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와 닿는 생활의 일부임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줄 것이다.
Contents
제1장 물리학(Physics)제2장 물리학을 배울 때 중요한 것들제3장 운동(Motions)제4장 힘(Force)제5장 힘과 운동(Force and motion)제6장 일과 도구(Work and machine)제7장 에너지(Energy)제8장 열(Heat) 제9장 전기(Electricity)제10장 전기의 흐름(Electric current)제11장 자기(Magnetism)제12장 파동(Wave)제13장 빛(Light)제14장 소리(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