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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리 우리 풍수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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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20
Pages/Weight/Size 148*210*35mm
ISBN 9788935670499
Description
우리 시대의 산가(山家)로 불리는 최원석(경상대학교 교수)의 신작이다. 『사람의 지리 우리 풍수의 인문학』은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 『산천독법』을 잇는 책으로 저자의 주전공인 ‘풍수’를 다룬다. 전작들이 우리 민족이 ‘산’과 어울려 어떻게 살았는지 또 살고 있는지 인문학적으로 조망했다면, 이번 책은 풍수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전파되었으며 어떻게 차별화되었는지, 오늘날 풍수는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역시 인문학적으로 분석한다.

우리 민족에게 풍수는 ‘생활’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삶의 중요한 요소였다. ‘살 만한 터전’을 가꾸는 일 자체가 풍수였던 것이다. 특히 풍수는 불교와 1,000년 동안 섞이면서 산천의 현장에 스며들었다. 풍수의 자연과 불교의 마음은 한자리에서 무르녹아 새로운 아름다움을 빚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풍수와 불교는 ‘자연과 마음의 만남의 미학’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풍수는 일종의 미신처럼 격하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풍수 인식을 안타까워하며 우리 풍수의 본모습을 밝히려 애쓴다. 사료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사례를 나열할 뿐만 아니라 풍수가 우리 민족의 심성(에피스테메, Episteme)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서구의 학계에서 풍수가 어떻게 연구되고 있는지 소개하며 그 학문적 가능성까지 살핀다.
Contents
우리 풍수의 제자리│프롤로그

제1부 역사 속으로 우리 풍수문화의 정체성
1 한국풍수론은 어떻게 전개되었나
2 풍수와 불교의 만남과 영향
3 비보풍수론의 역사적 개념과 실제
4 도선의 사찰과 저술, 그 사실과 허구

제2부 사회 속으로 우리 풍수담론의 정치성
5 고려왕조의 도선, 그 정치적 재구성
6 지역사회의 도선풍수담론
7 사족촌의 풍수와 장소의 정치
8 조선왕릉의 풍수와 공간정치학

제3부 지역 속으로 우리 풍수현장의 실제성
9 조선시대 지방도시의 풍수적 입지와 경관
10 지리산권 마을풍수의 문화생태
11 양평 지역의 삶터풍수
12 용인 지역의 묘지풍수

제4부 인물 속으로 우리 풍수인식의 다양성
13 장현광의 주자학적 지리와 풍수인식
14 윤선도의 보길도 원림풍수
15 권섭의 묘지풍수 인식과 실천
16 이중환의 마을풍수와 『택리지』
17 최한기의 기학적 지리인식과 풍수

제5부 현실 속으로 우리 풍수연구의 현황과 과제
18 한국지리학계의 풍수연구 현황과 검토
19 영어권의 풍수연구 현황과 검토

우리 풍수연구의 과제와 전망│에필로그
풍수 르네상스의 꿈│책을 맺으며

주註
참고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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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