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시, 현대사를 관통하다

$17.28
SKU
9791195576388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03/3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95576388
Description
이 책은 시를 통해 19세기말 이후 2018년까지 한국의 근현대사를 성찰하도록 기획된 교양서이다. 문학평론가, 대학 교강사인 저자들은 1876년 개항, 1910년 한일합병, 1919년 3·1운동, 1945년 해방, 1948년 4·3항쟁, 1950년 한국전쟁, 1960년 4·19혁명, 1972년 유신헌법,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 1997년 IMF 금융 위기, 2016년 촛불혁명 등의 역사적 사건을 시와 연계시켜 서술한다. 김소월, 이상화, 임화, 백석, 이육사, 윤동주, 박두진, 모윤숙, 박봉우, 김수영, 신동엽, 김지하, 이성부, 김준태, 이성복, 황지우, 김남주, 유하, 백무산, 송경동 등 당대 시인들은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시를 통해 시대를 증언했다. 시를 통해 생생한 숨결로 복원된 역사적 사건들은 문학과 역사의 뜨거운 만남을 보여준다. 역사는 객관적 사실의 기록이라면, 문학은 개인적·집단적 허구의 진실이나 역사의 공백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역사는 문학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되고, 문학은 역사를 통해 자신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전달한다. 이 책은 상호보완적인 문학과 역사를 통해 일반 독자들에게 격동의 근현대사를 여행하도록 유도한다.

한국 근현대사를 개괄한 책은 많이 있지만, 그러한 개괄과 함께 그 시대 개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자기 시대를 바라보았는지 문학적으로 제시한 책은 많지 않다. 한국 근현대사를 교과서적으로 정리한 책에서 역사는 체험의 대상이 아니라 지식의 대상이 되기 쉽다. 이러한 개괄서는 당대 살아가던 사람들의 땀과 눈물, 시대 인식과 마음에 대해 온전하게 알려주기 힘들다. 이 책은 당대를 관통하는 시를 통해 역사 개괄서의 비어 있는 부분을 보완한다. 이 책은 서정시, 친일시, 친체제 시, 저항시, 문명 비판시 등 다양한 시들을 언급하면서 격동의 근현대사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 소개된 시들은 그 시대를 살아온 빛과 어둠의 흔적들이다. 또한 이 책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말해주는 자료들을 함께 게재하여 문학과 역사를 함께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Contents
책머리에

시와 역사 (김지윤)
비극적 세계 앞의 청년들 (노춘기)
3·1운동과 1920년대 (전소영)
내밀한 저항의 시 정신 (이경수)
― 역사적 사건으로 읽는 1930년대 시
일제 말 친일 이데올로기와 친일시의 양상 (하상일)
1940년대 해방기의 열기와 좌우 대립 (공강일)
전쟁의 포화 속에서 인간을 노래하다 (박윤영)
― 한국전쟁기와 시
폐허의 시대를 담은 시선들 (장은영)
― 전후 시대의 사회와 시
미완의 혁명, 빼앗긴 혁명, 미래의 혁명 (류찬열)
― 4·19혁명과 우리시
유신독재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갈망 (최강민)
― 1970년대 시와 역사
1980년대, 시와 역사의 항진(航進) (고봉준)
― 시(詩)로 읽는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무너진 이데올로기와 대중소비사회의 도래 (조동범)
― 1990년대, 사라진 거대 담론으로부터 외환 위기의 시대까지
2000년대 신자유주의 시대의 시들 (이성혁)

☞ 역사의 현장 기록들
20세기 이후 세계사 연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안중근과 어머니의 편지
한일합방 조약문
독립운동가 윤봉길
일본군 위안부
6·25전쟁 휴전 협정문
서울대학교 문리대 4·19 선언문
5·16 혁명공약
10월 유신 선언문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 외
IMF 구제금융 요청
노무현 대통령 유서
문학인 세월호 시국선언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문
Author
이성혁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오늘의 문예비평]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평론집으로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2002), 『주변인의 삶과 시』(2005), 『전망과 성찰』(2005), 『서정의 미래와 비평의 윤리』(2008), 『생산과 소통의 시대를 위하여』(2009), 『리얼리즘‘들’의 혼란을 넘어서』(2011)가 있고, 연구서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과 매체의 비평전략』(2008), 『한국문학과 역사의 그늘』(2009), 『재일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적 이해』(2011), 『문학으로 세상을 읽다』(2017)가 있으며, 인문여행서로 『상하이 노스탤지어』(2016)가 있다. 공저로는 『주례사 비평을 넘어서』, 『한국문학권력의 계보』,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 『탈식민주의를 넘어서』, 『강경애, 시대와 문학』, 『2000년대 한국문학의 징후들』, 『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 『김현 신화 다시 읽기』, 『시, 현대사를 관통하다』 등이 있고, 편저로 『고석규 시선』, 『최일수 평론선집』, 『조동일 평론선집』, 『신채호 수필선집』, 공동편저로 『고석규 문학의 재조명』, 『소설 이천년대』, 『일제 말기 문인들의 만주체험』, 『영구혁명의 문학‘들’』 등이 있다.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주간, 『비평과 전망』 편집위원, 『작가와 사회』 편집주간을 역임했고, 현재 시전문지 『신생』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국 상하이 상해상학원 한국어학과 초빙교수를 지냈고, 현재 동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석규비평문학상(2003), 애지문학상(2007), 설송문학상(2014)을 수상하였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오늘의 문예비평]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평론집으로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2002), 『주변인의 삶과 시』(2005), 『전망과 성찰』(2005), 『서정의 미래와 비평의 윤리』(2008), 『생산과 소통의 시대를 위하여』(2009), 『리얼리즘‘들’의 혼란을 넘어서』(2011)가 있고, 연구서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과 매체의 비평전략』(2008), 『한국문학과 역사의 그늘』(2009), 『재일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적 이해』(2011), 『문학으로 세상을 읽다』(2017)가 있으며, 인문여행서로 『상하이 노스탤지어』(2016)가 있다. 공저로는 『주례사 비평을 넘어서』, 『한국문학권력의 계보』,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 『탈식민주의를 넘어서』, 『강경애, 시대와 문학』, 『2000년대 한국문학의 징후들』, 『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 『김현 신화 다시 읽기』, 『시, 현대사를 관통하다』 등이 있고, 편저로 『고석규 시선』, 『최일수 평론선집』, 『조동일 평론선집』, 『신채호 수필선집』, 공동편저로 『고석규 문학의 재조명』, 『소설 이천년대』, 『일제 말기 문인들의 만주체험』, 『영구혁명의 문학‘들’』 등이 있다.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주간, 『비평과 전망』 편집위원, 『작가와 사회』 편집주간을 역임했고, 현재 시전문지 『신생』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국 상하이 상해상학원 한국어학과 초빙교수를 지냈고, 현재 동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석규비평문학상(2003), 애지문학상(2007), 설송문학상(2014)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