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를 잘 쓰려면, 먼저 서예를 배워야 할까?”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은데, 글씨체를 새로 익혀야 할까?”
사진 & 캘리그라피로 배우는 감성 캘리그라피 워크북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를 써보자!
다양한 도구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글씨와 메시지는 흰색 여백에도, 사진에도 어울려서 최근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캘리그라피에 정답은 없다. 도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붓펜 사용에 익숙해질 때까지 써보자. 흰 종이, 예쁜 사진, 멋진 엽서 등 어디든 좋다. 좋아하는 단어부터 마음을 울리는 글귀까지 캘리그라피를 즐기자. 자유롭게 즐겁게 마음을 담아 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개성 있는 캘리그라피가 몸에 익을 것이다.
손에 익은 자신의 글씨체를 살리자!
캘리그라피를 배우면서 손에 익은 자신의 글씨를 버린 채 자연스럽지 못한 글씨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의 글씨체를 그대로 따라 하지 않아도 괜찮다. 몸에 배어 있는 자신의 글씨체를 살리는 것이 가장 좋다. 캘리그라피의 가장 큰 즐거움은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글씨로 담아낸다는 것’이다. 차근차근 하얀 여백에 한 글자 한 글자 나만의 글씨를 써보자. 쓰는 도구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글씨를 다듬어 표현 폭을 넓힌다면 진정한 캘리그라피의 참맛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쓰는 글씨가 내가 쓴 최고로 멋진 글씨임을 잊지 말자.
PART 1 사랑
PART 2 행복
PART 3 그리움
PART 4 여행
PART 5 일상
PART 6 위로
PART 7 계절
캘리그라피 워크북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신문, 잡지 광고에 직접 쓴 글씨를 넣어 작업하면서 캘리그라피에 빠지게 되었다. 이후 캘리그라피 작가 이산 선생님께 글씨를 본격적으로 배웠고, 현재는 이산글씨학교 소속 작가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너울 1기 손글씨 1등,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캘리공모전 최우수상, 성매매방지 슬로건 캘리공모전 대상, 한글문화예술제 캘리그라피 공모전 버금상 등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 『캘리그라피 시작노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