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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견뎌낸 우주의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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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25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96821425
Categories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Description
여러분은 배 속이 전부 암으로 가득 찼다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의 배 속에 장기는 사라지고 온통 암세포가 가득하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떨 것인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을 것이다. 암이 어떻게 배에 가득 찰 수 있단 말인가. 그렇게 가득 차고도 살 수가 있다는 말인가. 살 수 없을 것이다. 조그만 위암에 걸린다고 해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데 배 속 전부가 암이라니 상상이 안 되는 일이다. 나는 이 상상이 되지 않는 암과 실제로 마주치게 되었다. 내 배 속엔 온통 암 덩어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그 후 7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거대한 암과 마주하는 일상을 적어 오고 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 온열암 치료 등 수많은 치료와 연속된 장 마비를 겪으면서 세상에서 제일 큰 암을 이겨 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죽음 앞에 서서 인간이라는 존재와 병의 실체를 파악하느라 온갖 서적을 뒤지게 된다. 언론사 기자라는 전직에 맞게 병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몰두한다. 천문학에서부터 물리학, 생화학, 의학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간과 병의 실체에 접근하게 된다.

우리가 저자의 상황에 빠진다면 어떻게 할까? 암이 발생한 원인을 찾으려 할 것이다. 또 암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 할 것이다. 어느 병원에 갈까?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생활할까?

저자는 인간과 병의 실체를 파악하고 식사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낸다. 일찍이 고대에서부터 있어 왔던 암의 치료법인 히포크라테스 수프부터 독일에서 20세기 중반에 유행했던 거슨 요법과 맥을 같이하는 식사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최근의 과학 지식과 기능 의학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암을 극복하는 식사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왜 채식을 해야 할까? 왜 동물성 단백질이 문제가 될까?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 적고 있다.

또 저자는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다. 전두엽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의식과 사고가 몸 전체와 함께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이것을 양자적 속성에서 파악하고 있다. 양자가 결맞음을 이루면 얽힘과 터널링을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가져오게 된다. 저자는 이런 결맞음이 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결맞음은 평온한 상태다. 저자는 여러 단계의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추론을 거쳐 사랑과 평화와 행복을 느끼며 생활하는 것이 결맞음을 이루는 생활이라고 주장한다. 사랑과 평화와 행복의 결맞음을 이루면서 몸의 일부인 암도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일상을 적어 온 일기체 형식이다. 병원에서의 생활과 세상을 보는 저자의 시각이 담겨 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뇌는 대립과 경쟁의 커넥톰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대립과 경쟁으로 조화된 인간 세상도 양자적 속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방송국에서 토론을 담당하던 저자의 균형추가 녹아 있는 이런 참신한 시각은 이 책의 양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 22살이다. 62세의 나이에서 40년을 떼어 내 살고 있다. 저자는 100살까지 살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주름 잡힌 40년을 버려 버린 것이다. 500㎜×300㎜×200㎜ 크기인 지상 최대의 암을 이겨 내며 젊게 살고 있는 저자의 지혜를 책 속에서 느껴 보시길 바란다.
Contents
시간에서의 차례

1부 소음에서의 탈출

· 숨바꼭질
· 술래는 세상에서 제일 큰 암, 전쟁

2부 결맞음을 이루며

· 포화 속의 병동, 2차 대전, 무너진 다리
· 강 건너기
· 복구
· 끝나지 않은 전쟁
· 평화의 땅을 찾아
· 결맞음의 에너지

공간에서의 차례

· 암과의 공존
· 전쟁
· 새롭게 태어나며
· 네이팜탄
· 암의 반란
· 평화를 위한 행진
· 기습
· 40년을 떼어내며
Author
소우주
1958년 빛으로 태어나 세상의 소음 속에 부유. 2012년 말 세상에서 제일 큰 암과 마주치어 자기 우주의 핵이 결맞음을 이루게 됨. 롤러코스트 투병 생활.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키운 얄팍한 글솜씨로 책을 쓰기로 함. 현재 22살의 건강한 젊은이로 살고 있음.
1958년 빛으로 태어나 세상의 소음 속에 부유. 2012년 말 세상에서 제일 큰 암과 마주치어 자기 우주의 핵이 결맞음을 이루게 됨. 롤러코스트 투병 생활.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키운 얄팍한 글솜씨로 책을 쓰기로 함. 현재 22살의 건강한 젊은이로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