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은 스켈루스화된 몸으로 모든 일의 원흉인 오정우 중령을 마무리하려 한다. 그러나 오 중령은 아르마인 자신의 어린 아들 시후를 앞세워 지한을 저지한다. 그때 각성제를 맞은 하영이 나타나고, 오 중령과 시후를 열세에 몰아넣지만… 오 중령이 아르마 통제에 실패하자, 군은 아르마 프로젝트와 오 중령의 존재를 포격으로 지우려 한다. 포격으로 엉망이 된 도시, 그 와중에 지한은 하영을 잃고 시후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다. 상실감에 폭주하던 지한은, 마침내 모든 것을 없애버리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