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당한 사람들의 보복을 위해 움직이는 썩은 조각의 본체와 마주한 두겸
사라진 두겸을 찾아 나선 치조
『어둠이 걷힌 자리엔』4, 5권 완결 출간!
치조, 유호, 우인은 두겸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두겸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썩은 조각에 잡혀간 두겸은 본체의 실체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을 위해 영물 뱀을 봉인해 희생시켰던 비구니. 그러나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인간들의 이기심을 위해 우물이 이용되는 것을 보고 사람에 대한 분노와 복수를 다짐한다. 본체 원귀의 과거를 알게 된 두겸은 인간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청한다.
“당신은 우리 산 사람들은 결코 나아가지 못할 거라고 했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 정말 느리지만 혐오와 차별과 폭력에 맞서 왔어요. 아이들이 살 세상은 제가 사는 세상과 다를 테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살 세상은 또 다를 겁니다. 당신과 원귀들이 저승으로 간 후 언젠가 다시 태어나길 선택한다면 그 세상을 누리며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두겸을 찾아 나선 치조 일행은 두겸을 발견할 수 있을까? 변화하는 인간 세상에서 기억되지 못하고 힘을 잃은 치조는 다시 힘을 되찾을 수 있을까?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일으키는 물건이 있나요?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이한 현상으로 고민이신가요? 경성 한구석에 자리 잡은 오월중개소를 찾아오세요. 그곳엔 보통 인간들은 보고 듣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듣는 인간과, 재미있는 새 인연들을 고대하는 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Contents
우리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할지라도 - 첫 번째
우리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할지라도 - 두 번째
르포 하나, 배웅
길찾기 - 첫 번째
길찾기 - 두 번째
길찾기 - 세 번째
덤
Author
젤리빈
카카오 웹툰 『묘진전』 『어둠이 걷힌 자리엔』의 원작자로 ‘젤리빈’이라는 필명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수시로 장래 희망이 바뀌는 내내 만화를 좋아 했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들어가 건축을 공부하게 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학부 졸업을 앞두고 다음 리그를 통해 2013년 다음 만화 속 세상(webtoon.daum.net)에서 『묘진전』으로 데뷔했으며 『어둠이 걷힌 자리엔』이 장편으로선 두 번째 작품이다. 웹툰 『어둠이 걷힌 자리엔』이 연재된 후 우연한 기회로 직접 이 웹툰을 소설로 각색해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는 연재 작품 목록에 『묘진전』 『균류진화기』 『어둠이 걷힌 자리엔』 뒤로 많은 작품이 쭉 나열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새 웹툰을 작업 중이다.
카카오 웹툰 『묘진전』 『어둠이 걷힌 자리엔』의 원작자로 ‘젤리빈’이라는 필명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수시로 장래 희망이 바뀌는 내내 만화를 좋아 했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들어가 건축을 공부하게 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학부 졸업을 앞두고 다음 리그를 통해 2013년 다음 만화 속 세상(webtoon.daum.net)에서 『묘진전』으로 데뷔했으며 『어둠이 걷힌 자리엔』이 장편으로선 두 번째 작품이다. 웹툰 『어둠이 걷힌 자리엔』이 연재된 후 우연한 기회로 직접 이 웹툰을 소설로 각색해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는 연재 작품 목록에 『묘진전』 『균류진화기』 『어둠이 걷힌 자리엔』 뒤로 많은 작품이 쭉 나열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새 웹툰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