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테니스 거장들의 클래식 매치,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이 극에 달한 포인트 브레이크의 세계 『테니스 5세트 클래식』을 출간한다. 테니스 역사에 빛나는 기념비적인 명승부들은 체스와 마라톤에 두루 능통한 최고 장인들의 경연장이다. 진정한 챔피언은 정신과 육체 양쪽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쳐 이겨냈다.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등 현재 글로벌 테니스 코트를 뜨겁게 달구는 현역 스타들부터 이들의 선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로드 레이버와 존 매켄로, 지미 코너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 피트 샘프러스까지 이름만 들어도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전설들이 어떻게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챔피언에 올랐는지 소개한다. 프로 선수들의 그라운드 스트로크 랠리는 보통 0.5초 정도의 반응 속도를 요구한다. 그런 속도의 테니스공을 4시간 이상 쳐야 하는 선수들의 운명은 고단하다. 30~40초의 격렬한 랠리 뒤 15초가량의 짧은 휴식이 이어지는 패턴이 무한 반복되는 잔인한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동시에 고도의 심리 게임이다. 0-0 순간부터 40-40까지 어느 포인트에서도 정신적 무장이 흐트러지면 승부가 넘어간다.
Contents
저자의 말
프롤로그: 체스와 마라톤(2010년 윔블던 1회전)
I 심리
1 천적(2008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2 징크스(2017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
3 냉정과 열정 사이(1980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4 창이 방패를 뚫다(2001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8강)
5 언더암 서브의 기적(1989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
6 매치포인트(2005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7 40-15(2019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8 브레이크 포인트(2022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
II 역사
9 그랜드슬램(1969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10 1984(1984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
11 잔인한 4월(1993년 4월 함부르크 오픈 8강)
12 아이 러브 테니스(2001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
13 2등을 기억하는 세상(1993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14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1975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15 마음을 훔치다(1999년 5월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
16 GOAT: 테니스 삼국지(2021년 6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III 전술과 테크닉
17 지상 최고의 서비스(1996년 11월 하노버 월드 투어 챔피언십 결승)
18 난 왼손잡이야(1978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19 여자 테니스의 파워 전성시대(2004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20 백핸드 로맨티스트(2013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
21 포핸드 전쟁(2017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16강)
22 지금은 리턴의 시대(2011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4강)
23 쌍수호박(2022년 3월 마이애미 오픈 2회전)
Author
김기범
대학 동아리 테니스부 주장 출신의 테니스 취재 기자.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스포츠 투데이] [스포츠 한국] 등 스포츠 전문지를 거쳐 현재는 KBS 한국방송 스포츠 기자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에서 필명 ‘키키홀릭’으로 활동하며 테니스 저변 확대에 힘쓰는 동시에 한국 테니스가 세계 정상에 서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 『테니스 5세트 클래식』, 옮긴 책으로 『테니스 백과사전』, 『앱솔루트 테니스』, 『테니스 이너게임』이 있다.
대학 동아리 테니스부 주장 출신의 테니스 취재 기자.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스포츠 투데이] [스포츠 한국] 등 스포츠 전문지를 거쳐 현재는 KBS 한국방송 스포츠 기자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에서 필명 ‘키키홀릭’으로 활동하며 테니스 저변 확대에 힘쓰는 동시에 한국 테니스가 세계 정상에 서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 『테니스 5세트 클래식』, 옮긴 책으로 『테니스 백과사전』, 『앱솔루트 테니스』, 『테니스 이너게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