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5

“너의 가족이 되어주려고 했던 거야.”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어가는 대공과 셀피우스.

셀피가 아카데미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공. 대공에게 인정받기 위해 이번에도 참고 견디기만 했던 셀피는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처음으로 모두 토해내고, 대공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아카데미 일이 모두 마무리 된 후, 대공은 매일 아카데미로 셀피를 마중 나가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셀피는 그런 대공의 행동이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어쩐지 후련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 모든 게 페레샤티 덕분이라고 생각한 셀피는 그녀를 대공가에 평생 붙잡아 둘 대책을 고민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