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종 대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강혁과 중증외상 팀. 다행히 별다른 부작용 없이 깨어난 그를 보며 한시름 놓기도 잠시, 백강혁은 어떻게 하면 이 사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데 곧바로 알리기는커녕 심각한 얼굴로 기자들에게 이현종 대위의 보호자 연락처를 물어보는데... 그의 생사를 묻는 기자들과 전화 요청에도 멀쩡히 회복한 사실을 숨기며 반감을 불러일으키기만 한다. 사람들이 이번 일을 절대 잊지 못하게 할 거라는 말뿐인 백강혁,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