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남녀는 모두 결혼을 금한다!! 조선 땅에 ‘혼인’이 금지된 지 어언 7년. 아무리 나라에서 혼인을 금지한다고 하나, 청춘들의 사랑을 모두 막을 수 없는 법.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남녀를 이어주는 애달당 주인이자 궁합쟁이 소랑은 관아에 고발당해 옥사에 갇히게 된다. 옥사를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왕 이헌 앞에 서게 된 소랑!! 과연 소랑은 7년간 이어진 금혼령은 물론 얼음장보다 차가운 이헌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우당탕탕 사기극으로 시작된 궁합쟁이 소랑과 왕 이헌의 운명적 만남!! 과연 이 조선땅에도 사랑이 다시 찾아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