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낀 하루토는 모든 걸 리셋하기 위해 하루 빨리 죄인 사냥이 끝나길 고대한다. 하지만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하루토는 자기 안에 잠들어있던 '사신'에게 의식을 빼앗기고 만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아있는 인간도 개의치 않고 끌어들이는 사신의 모습에 시로와 쿠로는 크게 동요하는데-. 하루토와의 이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가운데 시로와 쿠로가 취한 행동은... 마침내 비극적인 이야기의 결말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