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소설 다보기』는 2015 교육 과정을 반영한 중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총망라한 책이다. 5권에서는 현행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총 열두 편을 선정하여 그 작품들을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였다. 1부 ‘전쟁 문학, 비극 속 인간을 그리다’에서는 전쟁의 비극성을 살피고 전쟁에서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그 의미를 생각해 보며, 2부 ‘전후(戰後), 살아남은 자의 삶’에서는 전후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살펴보고 진정한 평화의 의미와 이를 위해 필요한 자세를 생각해 본다. 또 3부 ‘산업화 시대 1 : 이름 없는 사람들’에서는 1960년대 한국 사회상을 통해 다양한 소외 양상을 살피고, 현대 사회에서의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고찰해 본다. 나아가 4부 ‘산업화 시대 2 : 길 위의 사람들’에서는 산업화 시대의 사회 현상을 살펴 그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삶을 조명하고, 산업화로 급변하는 사회에서의 가치관을 비판적으로 살펴 어떤 삶과 가치를 지향할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