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우리 시대 대표 작가 허영만 화백이 만화 인생 30여 년 동안 천착했던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를 관상과 함께 풀어놓은 『꼴』의 다섯 번째 책이다.
나를 알고, 미래를 내다보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일 것이다. 그런 이유로, 얼굴을 통해 사람의 인생과 운명을 읽어내는 관상은 그 동안의 작품에서 수많은 인물을 그려냈던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 모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데,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쌓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 비밀을 풀어내고 있는 『꼴』은 그런 모두의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5권은 관상의 기본인 얼굴을 넘어 몸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손과 발, 뒤통수, 앉은 자세, 말의 온화함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각 부분과 몸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측면들을 관상학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의 뜻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사람의 모습을 해석하기도 해 관상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꼴』은 6권으로 이어집니다.
Contents
손가락 끝에서 술값 나온다
비쩍 마른 자는 춥다
뷔페는 알고 있다
안주 접시에 제비 똥
살은 뼈를 키운다
남골여인은 고독하다
꼴은 변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봐
살은 흙
살과 뼈의 비율
횡포(橫暴)
걸음걸이의 높은 격, 낮은 격
한 곳에 집착하지 말라
앉는 꼴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살은 매끈해야 한다
나쁜 말 실컷 하고도 살아남는 법
꼴법은 어렵지 않다
복 있는 사람만 노력한다
귀 주변의 뼈
흔들지 말라
껍질이 얇고 뼈가 가늘면 박복
뒤통수에도 꼴이 있다
꼴법은 통계다
목
이마는 귀천
46세, 47세
기(氣)의 종류
간을 엎어 놓은 듯한 이마
꼴법에 에누리 없다
이마와 명예
눈은 35세
충신과 역적
억센 광대뼈
말이 온화하면 복이 머문다
대칭이 안 되는 얼굴은 무기력하다
창고 문이 닫혔으면 깍쟁이
생선회 복 터진 날
쇠고기 복 터진 날
유기력은 대접받고 무기력은 밥만 축낸다
빨간 기운은 재앙
긴 얼굴
사우나는 알고 있다
격이 높으면 만만치 않다
감옥을 탈출하라
킬러의 조건
자녀의 유무
인생은 접시 국물
눈과 눈썹은 하나
역모(逆毛)
역모는 형제와 처자를 해친다
눈보다 긴 눈썹
칼등 같은 눈썹뼈
눈썹의 점
성기의 점
점의 색깔
긴 눈썹
기러기 주름
해로운 눈썹 여섯 가지
잡초의 인기
Author
허영만,신기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 허영만 화백은 2019년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만의 맛집 기준은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비싸지 않은 가격’, 셋째 ‘그럼에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맛’이다. 밥을 먹다가 어머니의 손맛이 절로 그리워질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맛,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과 제철 음식으로 신선하게 담은 넉넉한 한 상. 그중 소박하지만 확실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진짜 맛집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백반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 현재 유튜브 채널 <허영만의 내일 출근 안 해>를 운영하며 술과 맛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 허영만 화백은 2019년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만의 맛집 기준은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비싸지 않은 가격’, 셋째 ‘그럼에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맛’이다. 밥을 먹다가 어머니의 손맛이 절로 그리워질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맛,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과 제철 음식으로 신선하게 담은 넉넉한 한 상. 그중 소박하지만 확실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진짜 맛집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백반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 현재 유튜브 채널 <허영만의 내일 출근 안 해>를 운영하며 술과 맛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