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의 타짜 오딧세이 5

3부
$6.33
SKU
978895421737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6/09/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4217378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성인
Description
도박!
한탕에 운명을 건 바보들의 장난인가?
천재들의 농간인가?
오오∼불나비들이여

〈처녀의 샘〉이란 영화 알아?
그 유명한 잉그마트 베르히만 작품인데, 몰라?

오십년 전 영화치고는 너무 리얼했어.
청순하고 아름다운 시골처녀가 능용당하는 장면은 정말 잔인하고 참혹했어.

우리나라에선 개봉조차 하지 못했다며??

〈돌이킬 수 없는〉도 그런 영화였지. 롱 테이크로 찍은 십분 간의 성폭행 장면은 구역질 날 정도로 쇼킹했어.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는 그 장면을 촬영하고 나서 사흘 동안이나 병원에 입원해야 했었다며?

영화 이야기가 아냐. 누구나 그런 일을 당할 수 있어. 그런데 강간하고 겁탈은 뭐가 다른 거지? 성철 스님이었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고 말한 사람?
그분은 행복했을까?

옳으신 말씀이야. 강간은 강간이고, 겁탈은 겁탈이고, 성폭행은 성폭행이고, 능용은 능욕일 뿐이니까.

제주도는 섬이야. 삼다도도 섬이지.
제주도도 삼다도도 어쩔 수가 없어.
한라산은 한라산, 유채꽃은 유채꽃.

엄마, 나 좀 살려줘!!
나도 그렇게 처참하게 당했어!!
나 지금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작가. 1986년 허영만과의 첫 작품으로 『카멜레온의 시』를 발표한 이후 2003년까지 17년을 함께 작업하는 동안 『고독한 기타맨』, 『오! 한강』, 『벽』, 『미스터Q』, 『사랑해』, 『타짜』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남긴 그는 시와 스포츠, 철학과 음악, 현대사와 예술, 그리고 도박을 그 시대의 문제와 연결하여 허영만 만화의 매력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 작가로서 홀로서기를 한 이후로는 ‘갬블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었다.

『오! 한강』에서 그는 해박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1945년 해방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현대사를 복원하며 강력한 드라마를 풀어냈다. 이 작품은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 약칭 안기부가 ‘반공 만화’로 기획했으나, 당시 금기였던 분단과 이데올로기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통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현 남북 화해 시대에 현대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