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안으로 손을 내밀면
설마 잡아주지도 않으시렵니까?”
2020 오늘의 우리 만화 선정, 네이버웹툰 로맨스 장르 별점 최상위권 웹툰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일제 강점기 경성의 동화 같은 로맨스 웹툰 [고래별]의 단행본 5권. 결사단을 쫓는 일본군을 피해 절에 은신한 수아와 해수는 스님을 통해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는 때를 기다린다. 한편 아이를 안고 건의 하숙집으로 도망쳐온 연경은 결사단과 다시 닿을 연락책을 마련하려 애쓴다. 건은 자신을 위로할 줄 모르는 연경의 뒤를 지키면서, 연모의 정과 부끄러움의 깊이를 동시에 절감한다. 한편 자신의 안일함이 결사단에게는 기만이었다며 자책하던 의현은 자기가 아버지에게 잡혀 온 날의 흔적을 되짚으며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 매진한다. 아버지 강 판사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척 약혼자에게도, 가족에게도 속내를 숨긴 채 기회를 엿보던 그는 수아와 해수가 살아 있다고 확신하며 그들의 뒤를 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