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43인의 시인에 대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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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1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481514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시인들의 응앙응앙 우는 소리를 듣고 싶다”

저자는 ‘내가 읽은 이달의 작품’(《현대시학》1998년 11월호)에 김혜순의 「문신」으로 첫 비평을 썼던 시절에 대한 회고로 시작한다. 30, 40대엔 가족보다도 많은 시간을 인사동이며 혜화동, 신촌 등지에서 시인들과 보내며 그들의 냉정하고도 음험한, 세상과는 전혀 맞지 않는 정신 구조와 행동에 흥미로웠고 또 가여워 보였다고 고백한다.

책은 이민하부터 박준에 이르기 까지 총 43명의 시인과 이들의 시에 대한 헌사의 글이 「Ⅰ. 그늘과 감성」, 「Ⅱ. 몸과 파토스」, 「Ⅲ. 언어와 감각」, 「Ⅳ. 일상과 서정」, 네 부로 나뉘어져 소개되고 있으며, 「Ⅴ. 우리 시대의 감성과 신서정」에서는 동시대 한국현대문학의 감성과 흐름을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비평으로 분석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Ⅰ. 그늘과 감성
이민하의 「거리의 식사」
송찬호의 「붉은 돼지들」
박형준의 「봄 저녁의 어두운 질주에 관하여」
김형술의 「사월」
최호일의 「이상한 그늘」
이장욱의 「중독」
이성복의 「남지장사 1」
김선우의 「퉁소」
김용범의 「칩거기의 안개와 바람 2」
배한봉의 「나무 성자」
이은규의 「추운 바람을 신으로 모신 자들의 經典」

Ⅱ. 몸과 파토스
김혜순의 「文身」
조용미의 「소리의 음각」
송재학의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이대흠의 「몸 안의 사랑」
정끝별의 「와락」
김기택의 「손톱」
김 언의 「뼈와 살」
이근화의 「짐승이 되어 가는 심정」
김지하의 「 啄」
박노해의 「손 무덤」

Ⅲ. 언어와 감각
정병근의 「유리의 技術」
허만하의 「제주도」
정진규의 「별」
황인숙의 「무교동」
이승훈의 「쏘파 위치에 대하여」
김언희의 「그것 13」
박상순의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번째는 전화기」
김민정의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김혜영의 「J의 연구실」
황병승의 「주치의 h」
이혜미 「메스칼린」

Ⅳ. 일상과 서정
문태준의 「어떤 부름」
유홍준의 「이과두주」
박정대의 「러시아 혁명사를 싣고 가는 밤」
서안나의 「베란다」
김요일의 「밀항密航」
박주택의 「이별가 1」
이덕규의 「어처구니」
박상천의 「적산거리 126,824㎞」
조동범의 「둘둘치킨」
조항록의 「그리운 김득구」
박 준의 「광장」

Ⅴ. 우리 시대의 감성과 신서정
우리 시대의 산문시
세상의 전모 드러내기와 그 상상력의 방식과 태도
불의 감성, 물의 감성
마음의 생태학
미래파와 신서정
Author
이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