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바느질 레시피 43』은 고등학교 가정시간 이후 처음으로 바늘과 실을 손에 쥐어보려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다. 꼭 필요한 손바느질 방법, 원단 구매에서 선세탁하는 방법까지 바느질을 시작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요소들을 빠짐없이 안내했을 뿐 아니라, 베이비 룸슈즈나 화장품 파우치 같은 작은 소품에서 커튼, 쿠션 커버, 피크닉용 가방, 가벼운 손주름 치마까지 43가지 다양한 작품의 레시피를 수록했다.
‘꼬모리와이푸’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손혜정은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웃들과 소통해 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초보시절의 어려움을 되살려 최소한의 도구만으로 가장 쉽게, 하지만 멋스럽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책을 집필하였다. 블로그에 작품 사진을 멋지게 업데이트 하고 싶은 블로거 혹은 예비 블로거들을 위한 사진 촬영 및 보정 팁도 친절하게 수록되어 있다.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작품에 사진 과정샷을 실었으며, 쉬운 것부터 도전할 수 있도록 각 작품마다 별 하나에서 세 개까지 난이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 책은 43가지의 다양한 레시피를 담아내면서도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구성해 독자들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였다. 이제 언제 어디서든 친구와 함께 책을 보며 나만의 핸드메이드 계획을 세워보자.
Contents
프롤로그
01 바느질을 시작하기 전에
1 원단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2 선세탁 방법
3 바느질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들
4 알아두면 좋은 최소한의 손바느질법
5 초보 블로거들을 위한 팁: 작품을 예쁘게 올리는 법
02 생활 레시피
1 패브릭 패치 수건
2 베이직 사각 티슈커버
3 진주 코사지 라운드 티슈커버
4 패치 무릎 담요
5 플라워 코사지 베이비 룸 슈즈
6 플라워 룸 슈즈
03 소품 레시피
1 둥근 프레임 동전지갑
2 레이스 포인트 화장품 파우치
3 빈티지 스타일 카드케이스
4 블루마린 여권지갑
5 패브릭 스티커로 다이어리 간단 리폼하기
6 리본 카메라 파우치
7 블루 스트라이프 사각 필통
8 내추럴 바네 파우치
9 리넨 통장 케이스
10 이니셜 손수건
11 레드 체크 물병 파우치
04 주방 레시피
1 두 겹 티매트
2 1인용 양면 테이블매트
3 와플무늬 발 매트
4 피클 병뚜껑 커버
5 대마 야채 보관 주머니
6 누빔 그릇 패드
7 비닐봉지 정리 파우치
8 카페 스타일 앞치마
9 손 안에 쏙 들어가는 동글이 주방장갑
10 2색 주방 행주
05 인테리어 레시피
1 멜빵형 내추럴 미니 발란스
2 너무나 쉬운 일자형 커튼
3 리본 포인트 커튼
4 내추럴 스타일 모래시계 커튼
5 겹프릴 쿠션
6 사탕 자루 쿠션
7 올록볼록 핑크 패치 쿠션
8 2인용 대쿠션 & 대방석
9 그린 레이스 홑겹 패치 이불
10 양면 누빔 침대 패드
06 패션 레시피
1 패턴이 필요 없는 3단 티어드 스커트
2 손주름으로 만드는 허리 밴드 스커트
3 라운드 미니 백
4 파스텔 라미네이트 가방
5 리본 포인트 블라우스
6 양면 사각 머플러
Author
손혜정
드르륵 드르륵. 사각사각. 어려서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재봉틀 소리를 듣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재봉일을 하신다. 아주 어릴 땐 그 소리가 자장가라도 되는 듯 좋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후에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그 소리가 지겹기도 했다. 절대 일로 재봉틀을 만지는 것만은 하지 말아야지 다짐했을 만큼.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그녀를 변화시킨 계기는 결혼이었다. 집이라는 무대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집에 자신만의 향기를 불어넣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가장 적은 돈으로 스스로의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패브릭에 관심이 갔다. 천을 조금 사다가 조물거리고, 값싼 재봉틀을 들여놓고, 책을 사 읽었다. 노력과 시간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탄생하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고 경이로웠다.
그녀의 첫 저서 『처음 만나는 바느질 레시피 43』은 그 즐거움의 산물이다. 왕성한 호기심과 나만의 디자인을 구현하고 싶은 욕심으로 정성껏 작품을 만들고 소개했다. 독자들에게 바느질이란 취미 속에서 내가 느끼는 즐거움을 온전히 전해줄 수 있기를, 그것을 시작으로 '쏘잉 라이프'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그녀는 이야기한다.
드르륵 드르륵. 사각사각. 어려서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재봉틀 소리를 듣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재봉일을 하신다. 아주 어릴 땐 그 소리가 자장가라도 되는 듯 좋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후에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그 소리가 지겹기도 했다. 절대 일로 재봉틀을 만지는 것만은 하지 말아야지 다짐했을 만큼.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그녀를 변화시킨 계기는 결혼이었다. 집이라는 무대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집에 자신만의 향기를 불어넣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가장 적은 돈으로 스스로의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패브릭에 관심이 갔다. 천을 조금 사다가 조물거리고, 값싼 재봉틀을 들여놓고, 책을 사 읽었다. 노력과 시간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탄생하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고 경이로웠다.
그녀의 첫 저서 『처음 만나는 바느질 레시피 43』은 그 즐거움의 산물이다. 왕성한 호기심과 나만의 디자인을 구현하고 싶은 욕심으로 정성껏 작품을 만들고 소개했다. 독자들에게 바느질이란 취미 속에서 내가 느끼는 즐거움을 온전히 전해줄 수 있기를, 그것을 시작으로 '쏘잉 라이프'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그녀는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