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 극장에 가다』,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 이은 또 한권의 청소년용 영화비평서. 이 책은 영화평론가인 이대현과 지은, 동륜, 유경 세 친구들이 같은 영화를 보며 느낀점을 기록한 감상문이자 인생견문록이기도 하다. 14세, 15세에 이어 17세로 성장한 이들이 극장에 가서 만난 영화는 어떤 것들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과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에서는 다양한 시각의 영화보기를 청소년들에게 안내 했고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주제들(사랑, 가치관, 선택, 소통 등)을 이야기 했다면 『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는 영화를 통한 편견 없는 세상, 청소년들로 하여금 영화를 통한 세상 배우기를 말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사
책을 내면서
제1장 같은 영화, 다른 생각
- 인간에 대하여
01 「아바타」
또 하나의 ‘내’가 존재할 수 있나 / 아바타가 나인가, 내가 아바타인가
02 「셔터 아일랜드」
내가 미쳤다고? / 이 세상이 ‘셔터 아일랜드'다
03 「워낭소리」
생명의 가치: 내가 너고, 너가 나다 / ‘교감 ’없는 ‘관계’ 없다
04 「블랙」
남을 위한 ‘기회’도 때가 있다 / 나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05 「굿바이」
아름다운 직업, 아름다운 마음 / 문(門): 죽음의 의미
06 「피아노의 숲」
천재, 그는 누구인가 /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넘어
07 「그랜 토리노」
타인을 받아들이는 방법 / 낡은 인생이란 없다
08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인간의 조건은? / 인간이 기계다
09 「굿모닝 프레지던트」
대통령도 사람이다 / 대통령도 스팸문자를 볼까?
10 「야생닭 클럽, 사랑에 빠진 야생닭 클럽」
성장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 병 속에 넣어둔 시간들
- 세상에 대하여
11 「시」
‘시’ 는 ‘시’ 다 / ‘시’ 없는 세상에서
12 「하얀 아오자이」
‘다문화사회’라고? / 그들도 ‘이웃’이다
13 드래곤 길들이기
틀에 갇히지 마라 / 드래곤? 아들 길들이기
14 집행자
그럼, 희생자의 목숨은? / 잔인한 복수, ‘눈 에는 눈’
15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언론의 가치, 기자의 힘 / 진실과 불법, 그 딜레마
16 썸머워즈
사이버도 인간세계다 / 결국 ‘가족’이다
17 더 로드
신조차 버린 세상이지만 / ‘구원’은 어디에 있나
18 예스맨
부정으로는 아무 것도 할수 없다 / ‘아니요’라고도 말해야 한다
19 지구
지구, 얼마나 더 살까요? / 너무나 인간적인 동물
20 하얀 리본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 이런 영화도 무섭다
제2장 다른 영화, 같은 생각
- 전쟁영화는 ‘공포’ 다
21 그린존 vs 허트 로커
전쟁은 진실도 죽인다 / 전쟁도 ‘중독’이다
- 분단국가에 살면서
22 크로싱 vs 의형제
왜 북한을 도와야 하는가 / 의형제 밖에 될 수 없나, 가족이 될 수 없나
- 스포츠 영화의 목적은?
23 「킹콩을 들다」 vs 「국가대표」
스포츠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 스포츠 영화는 ‘스포츠’가 아니다
제3장 이런 영화, 저런 생각
- 영화와 역사의 만남
24 「놈놈놈」과 「모던보이」
영화에 역사가 살아 움직이려면 / 조난실 혹은 로라, 나타샤 / 역사가 낳은 뒤틀린 인간? / 좋은 놈은 없다
25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사에서 상상력은 어디까지?
- 영화 속의 ‘악’
26 「다크나이트」
혼란, 선악의 경계 / 악의 존재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