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 학기가 되면 수많은 문학 해설서가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문학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해설과 질문이 부실한 책이 대부분이다. 『한국중장편소설 40』은 쉽고 재미있는 문학 공부를 위해 다양한 장치를 활용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고,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아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서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 등으로 작품을 상세히 분석했다. 아울러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중장편 소설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청소년들이 경험의 세계를 확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방대한 서사를 담고 있는 한국 중장편 소설을 읽는 것이다. 소설 읽기를 통한 다양한 간접 경험은 과거와 미래의 삶을 통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이인직 혈의 누
이광수 무정
염상섭 만세전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천변풍경
심 훈 상록수
채만식 탁류, 태평천하, 민족의 죄인
김동인 대수양
이태준 해방 전후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이문구 관촌수필
윤흥길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완장
조세희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박완서 나목, 엄마의 말뚝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정생 몽실언니
강석경 숲속의 방
조정래 태백산맥
박경리 토지
최명희 혼불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최인호 상도
신경숙 외딴 방
김 훈 남한산성
더 읽어볼 작품
최인훈 광장
현기영 순이 삼촌
양귀자 일용할 양식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한 강 채식주의자
김려령 완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