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어려워하는 관계 맺음, 애정의 나눔, 삶을 대하는 태도 같은 것을 개들은 어쩐지 배운 적도 없으면서 다 알고 있는 눈치다.
너와 추는 춤은 이연수 작가가 반려견 ‘냇길’, '소금'과의 일상을 기록한 만화 에세이다. 작가가 ‘춤’에 비유한 개와 인간의 동거는 매끄러움과는 사뭇 거리가 먼, 스텝이 얽히고 꼬이는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그러나 개와 인간의 유대란 유구하고 신비로운 것. 서로는 눈빛과 몸짓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간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웃음과 애정의 조각들이 따뜻한 온기를 오롯이 품은 책으로 묶였다. 반려동물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 공감할 수 있을 우정과 사랑의 기록이다.
Author
이연수
어릴 때부터 만화책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나 이럴 줄은 몰랐는데, 개와 살다 보니 어쩌다 만화가가 되어 있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 별 생각 없이 제주에 이주했고, 작은 누렁이 ‘냇길’을 만나 같이 살게 되었다. 개와 사는 이야기를 일기처럼 만화로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어느덧 7천여 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한겨레 애니멀피플에 연재 중이다.
인스타그램 @natghil
어릴 때부터 만화책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나 이럴 줄은 몰랐는데, 개와 살다 보니 어쩌다 만화가가 되어 있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 별 생각 없이 제주에 이주했고, 작은 누렁이 ‘냇길’을 만나 같이 살게 되었다. 개와 사는 이야기를 일기처럼 만화로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어느덧 7천여 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한겨레 애니멀피플에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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