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왕녀와 망국을 멸망시킨 제국의 영웅, 두 사람의 엇갈린 로맨스를 담은 「베아트리체」 단행본 4권이 출간되었다. 클로이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알렉산드로는 오히려 그녀를 향한 마음에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된다. 클로이가 자신에 대해 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진심이 담긴 입맞춤으로 그녀를 깜짝 놀래킨다. 그러나 입맞춤의 황홀함도 잠시, 클로이는 자신과 대공의 신분 격차로 인해 그의 마음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의 출생에 대한 진실이 클로이에 의해 밝혀지게 되는데…!